
인천시는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과 사회참여 확대를 위해 만 18세 이상 미취업 장애인을 대상으로 1,180개의 장애인 일자리를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시가 지원하는 장애인 일자리는 7개 유형으로 복지일자리 사업에 환경정비,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계도 등 단시간 근무 중심의 업무에 378명이 참여하고 있다.
일반형 일자리는 전일제 8시간과 시간제 4시간으로 나뉘며 행정복지센터 등에서 518명에게 행정도우미로 근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맞춤형 일자리 사업인 시각장애인 안마사 파견 사업은 시각장애인 94명이 경로당과 노인복지관 등에서 출장 안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발달장애인 요양보호사 보조사업을 통해 102명의 발달장애인이 노인요양시설에서 요양보호사의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시는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단순한 고용기회 제공에 그치지 않고 장애인의 자존감 회복과 지역사회 통합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오는 27일 인천시청 중앙홀에서 장애인 채용 박람회를 개최해 공공부문뿐만 아니라 민간기업에도 장애인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구인자와 구직자 간 만남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