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대학교(총장 정재연)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주관하는 ‘에너지기술공유대학(ETU) 사업’의 강원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올해부터 6년간 총 160억원을 투입해 청정에너지 분야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기술 확산 및 지역 정주를 유도하는 인력양성 프로젝트다.
도 선정 사업은 ‘강원특별자치도 탄소중립-청정에너지(GAIA) 기술공유대학(ETU)’으로 강원대 주관 강릉원주대, 연세대 미래캠퍼스, 상지대학교가 참여한다.
또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강원테크노파크, 강원지역산업진흥원, 한국기후변화연구원, 한국광해광업공단 등 10개 기관‧기업이 참여한다.
강원대는 춘천캠퍼스 에너지자원공학과와 삼척캠퍼스 그린에너지공학과를 중심으로 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수소, 자원순환 등 3대 중점 분야에 특화된 기후테크 산업 전문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참여대학·기관과 함께 ‘강원 에너지기술공유대학(ETU) 운영협의체’를 구성해 지역 맞춤형 운영, 평가 및 성과관리를 공동 추진할 예정이다.
박창협 강원대 에너지자원공학과 교수는 “지역이 키워낸 전문인력이 도내에 정착하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