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이 BNK 피어엑스를 꺾고 10승 고지에 올랐다.
T1은 22일 오후 7시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5 LCK’ 정규시즌 2라운드 BNK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0 완승을 거뒀다.
연패를 막은 T1은 시즌 10승(5패)째를 올리며 3위 자리를 굳건하게 지켰다. 반면 BNK는 4연패에 빠지면서 5승10패를 기록, 종전 7위에서 8위로 떨어졌다.
T1이 1세트 초반을 리드했다. 난전 구도에서 상대보다 더 정확한 스킬샷을 선보였다. 기세를 탄 T1은 11분 유충 교전에서 5킬을 쓸어 담았다. BNK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2분 뒤 미드 지역 전투 때 4대1 킬 교환에 성공했다. 다만 T1은 이후 BNK의 흐름에 휘말리지 않으며 한발 앞섰다. ‘도란’ 최현준의 사이드 플레이도 돋보였다. 27분 바론을 처치한 T1은 그대로 진격해 경기를 끝냈다.
T1은 2세트 새로운 조합을 꺼냈다. ‘페이커’ 이상혁에게 스몰더를 건넸고, 바텀은 세나와 노틸러스로 구성했다. T1은 2세트 역시 초반 주도권을 꽉 잡았다. 교전 승리는 물론, 오브젝트도 확실하게 챙기면서 우위를 점했다. 후반에 강한 스몰더를 보유했다는 점도 긍정적이었다.
T1은 24분 ‘빅라’ 이대광을 끊고 드래곤 영혼을 획득했다. 30분엔 상대 노림수를 흘린 뒤, 장로 드래곤까지 처치했다. BNK는 T1의 무력을 이겨내지 못했다. 버프를 두른 T1은 33분 넥서스를 파괴하며 매치 승리를 완성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