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미시가 경북도가 주관한 2025년(2024년 실적) 규제개혁 시군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정부합동평가와 행안부 자체평가 실적을 종합해 실시됐다.
구미시는 찾아가는 규제신고센터 활성화, 규제개선 아이디어 공모, 적극행정을 통한 규제개선 등 다양한 노력을 통해 주요 지표에서 고루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행정안전부가 선정한 우수사례로 어린이 보호구역 시간제 속도제한 탄력적 운영, 원스톱 민원팀 운영, 소액이행보증금 확약서 제출 절차 간소화 등이 포함돼 시민 불편 해소와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러한 성과는 시민의 시각에서 문제를 발굴하고 적극적으로 개선해 온 구미시의 ‘발품 행정’이 빛을 발한 결과로, 대외적으로 규제개혁 추진 역량과 실천 의지를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다.
구미시는 앞으로도 첨단산업도시로서의 특성을 살려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해 불합리하고 낡은 규제를 과감히 정비하고, ‘구미형 규제혁신 모델’을 통해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최근 구미시는 기업투자를 저해하는 규제 개선을 위해 전 부서 규제 발굴, 경제단체 및 기업 간담회, 규제혁신 TF 회의 등 현장 중심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또 체육시설 사용료 반환 규정 신설, 에코랜드 시설 이용료 반환 기준 완화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규제도 적극적으로 개선했다.
2025년에는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개최 등 대규모 국제 행사와 함께, 산업단지 혁신, 소상공인 지원, 청년·여성·아동 정책 강화 등 다양한 혁신 정책이 추진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규제개혁은 불필요한 규제를 없애는 것을 넘어 시민 삶의 질과 지역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규제 개선으로 기업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구미시는 앞으로도 첨단산업과 민생경제, 문화, 복지, 교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이어가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변화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구미=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