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證, 업계 최초 ‘주식대출 갈아타기’ 출시 外 KB증권·신한투자증권 [쿡경제]

한화證, 업계 최초 ‘주식대출 갈아타기’ 출시 外 KB증권·신한투자증권 [쿡경제]

기사승인 2025-05-26 10:23:27
한화투자증권이 금융투자업계 최초로 ‘주식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출시했다. KB증권이 기업동행정원 ‘깨비정원 with KB증권(이하 깨비정원)’을 공개했다. 신한투자증권이 삼성전자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월지급식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 3585호를 모집한다. 

한화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금융투자업 최초 ‘주식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출시 

한화투자증권은 금융투자업계 최초로 ‘주식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고객이 고금리 주식담보대출을 한화투자증권으로 이전할 시 기존 대출을 상환하거나 보유 주식을 매도하지 않고 손쉽게 갈아탈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지금까지는 대출 이전 시 기존 종목을 담보로 인정하지 않아 고객 포트폴리오를 훼손하는 경우가 발생했다면, 이번 서비스는 마이데이터를 활용해 고객이 대출 가능 여부를 사전에 확인할 수 있어 불필요한 손실을 예방할 수 있다.

한화투자증권 ‘주식대출 갈아타기’는 이러한 사회적 기여도를 인정받아 지난해 금융위원회 혁신금융 서비스로 선정된 이후 규제 특례를 획득해 금융투자업 최초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한편 ‘주식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기존 대출의 담보 주식을 옮기는 것이기 때문에 반드시 상대 증권사 대출을 상환한 당일에 주식 이전을 완료해야 한다. 또한 갈아타기 신청을 하는 날과 주식 거래일이 같다면 결제가 완료되지 않아 갈아타기가 불가능할 수 있어 주식 결제 완료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홍원일 한화투자증권 WM전략실 상무는 “고객에게 실질적인 금리 혜택을 제공해 이자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이번 서비스를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편익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한화투자증권 홈페이지와 모바일앱 ‘한화투자증권 MT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난 22일 서울 보라매공원에서 열린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 현장을 방문한 KB증권 강진두 경영기획그룹장(오른쪽)과 임경식 커뮤니케이션본부장(왼쪽)이 ‘깨비정원 with KB증권’을 둘러보고 있다. KB증권

KB證, 기업동행정원 두 번째 ‘깨비정원 with KB증권’ 조성


KB증권은 지난 22일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를 통해 두 번째 기업동행정원을 공개했다고 이날 밝혔다. ‘서울국제정원박람회’는 ‘정원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한 서울시의 친환경프로젝트로, 올해로 10회째를 맞는다. 이달 22일부터 10월20일까지 약 5개월간 서울 보라매공원에서 개최되며, 시민들에게 자연과 정원을 통한 휴식과 치유의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개막식은 KB증권 강진두 경영기획그룹장, 오세훈 서울특별시장을 비롯해 박람회에 참여한 기업, 기관, 작가 및 관계자들과 많은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고, 공군 군악대 의장대의 식전공연과 정원공모전 시상식 등 다채로운 개막행사도 진행됐다.

KB증권은 지난해 뚝섬 한강공원에서 개최한 ‘2024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서 첫 번째 깨비정원을 선보인데 이어, 올해에도 보라매공원에 두 번째 깨비정원을 조성해 ESG경영 실천과 지속가능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깨비정원’은 KB증권의 상징색인 노랑색을 테마로 ‘노랑색 정원’을 표현했다. 황금색의 동전을 따라 위치한 지그재그의 오르막 계단과 선물상자 형태의 조형물 등이 어우러져 밝고 역동적인 분위기를 연출했으며, 정원 정상에는 ‘깨비’ 글자가 새겨진 노랑색 앉음돌을 배치해 방문객들이 잠시 쉬어 갈 수 있는 포토존을 마련했다.

또한, KB증권은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깨비정원’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시민참여 이벤트도 함께 진행했다. 정원에서 기념사진 촬영한 뒤 홍보부스에 방문해 인증하면 KB증권에서 제작한 친환경 에코백을 제공하는 행사로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에 조성된 두 번째 ‘깨비정원’도 단기 설치에 그치지 않고 박람회 이후에도 서울시가관리하는 ‘존치정원’으로 유지되어 지속적인 쉼터로 활용될 예정이다.

강진두 KB증권 경영기획그룹장은 “KB증권은 ‘상생’을 핵심가치로 삼고, 다양한 친환경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환경문제 해결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작년에 이어 올해도 시민들에게 편안한 쉽터를 제공하는 ‘깨비정원’을 조성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금융을 넘어, 환경까지’ 생각하는 사회적 기업으로서 ESG경영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덧붙였다.

신한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공모 ELB 3585호 모집


신한투자증권은 오는 30일 오후 1시까지 삼성전자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월지급식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 3585호를 총 150억원 규모로 모집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공모 ELB 3585호는 삼성전자 보통주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하이파이브 원금지급형 상품이다. 

만기는 3년으로 매월 수익평가일에 기초자산인 삼성전자의 월수익평가가격이 최초기준가격의 90% 이상이면 월마다 세전 0.4175%(세전 연 5.01%)의 수익을 지급한다. 만약 월 수익평가일에 최초기준가격의 90% 미만이면 수익을 지급하지 않는다.

또한 매 3개월마다 조기상환 조건을 부여해 자동조기상환 평가일에 기초자산의 자동조기상환 평가가격이 최초기준가격의 100% 이상이면 원금을 지급하고 조기상환된다. 

해당상품은 만기평가일에 기초자산의 만기평가가격이 100% 미만인 경우에도 원금이 지급된다. 기존의 하이파이브 상품이 매 6개월마다 자동조기상환 기회가 있었던 것에 비해, 자동조기상환 평가주기를 3개월로 줄여 상환기회를 더 많이 부여했다.

공모 ELB 3585호의 최소 청약금액은 100만원이며, 자세한 정보는 신한투자증권 영업점 및 신한 SOL증권 MT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LB는 원금 지급형 상품이지만 예금보호 대상이 아니다. 기초자산의 가격에 연계해 투자 상품의 수익률이 결정되므로 기초자산이 가격조건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약정 수익을 받지 못하거나 투자자의 요청에 의한 중도상환 시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발행사의 신용에 따라 상환을 받지 못할 수도 있으므로 발행사의 신용등급을 반드시 확인한 후 상품에 가입할 필요가 있다. 신한투자증권의 신용등급은 AA(5월23일 기준, 한국신용평가)이다. 

임지혜 기자
jihye@kukinews.com
임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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