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램 건설에 따른 시민 불편 줄일 방안 찾아야”

“트램 건설에 따른 시민 불편 줄일 방안 찾아야”

대전시의회 혁신자문위원회 2025년 두 번째 회의 개최
대전시의회, 남대전고 학생들과 상반기 청소년 의회교실 마무리

기사승인 2025-05-28 17:06:13
대전시의회 혁신자문위원회는 27일 오후 시의회 소통실에서 ‘교통환경 변화(도시철도 2호선 건설 등)에 따른 시민불편 예방을 위한 의회의 역할’을 주제로 올해 두 번째 회의를 개최했다. 대전시의회

의장 직속 자문기구인 대전시의회 혁신자문위원회는 27일 오후 시의회 소통실에서 ‘교통환경 변화(도시철도 2호선 건설 등)에 따른 시민불편 예방을 위한 의회의 역할’을 주제로 올해 두 번째 회의를 열고 교통혼잡  해소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정교순 위원장은 "지난 2007년 도시철도 1호선이 개통된 지 18년 만에 2호선 트램 건설이 본격적으로 시공에 들어가면서 앞으로 몇 년간은 교통 부분에 시민들의 불편이 예상된다"며 "교통체증이나 미세먼지, 통행안전 문제 등에서 시민들의 불편을 줄이는 일에 대전시의회의 역할을 찾아보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자문위원들은 먼저 김태수 대전시 교통정책과장으로부터 ‘도시철도 건설 기간 중 시민 불편 최소화 대책’을 설명을 들은 후 위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형식으로 회의가 진행됐다. 

회의에서 자문위원들은 대전시 외곽을 둘러싸고 있는 고속도로를 우회도로로 활용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평가햇다.

다만 이 방안이 도심을 통과하는 교통량을 효과적으로 분산시키는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출퇴근 시간대의 통행료 비용을 지원해 주거나 통행료 감면 시간대를 확대하는 인센티브 제도를 시행하는 일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개진했다. 

또 대전 시내 중심부의 교통혼잡을 줄이기 위해서는 ‘대전시장과 의장을 비롯한 공공기관 종사자들이 솔선수범하여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일에 앞장서야 한다’는 의견과 ‘도시철도 공사구간과 진행상황에 대해 시민들이 미리 알고 대처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홍보가 필요하다’는 의견, ‘재미있는 이야기를 엮어 동영상으로 제작하여 홍보활동에 활용하자’는 의견 등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조원휘 의장은 최근 올해 신규 회원으로 위촉된 임소연, 윤창현 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하며 대전시의 발전과 시민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한 일에 아낌없는 조언을 부탁했다.

대전시의회는 28일 남대전고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청소년 의회교실을 개최했다. 대전시의회

대전시의회, 남대전고 학생들과 상반기 청소년 의회교실 마무리

대전시의회는 28일 남대전고 학생들의 참여를 끝으로 ‘2025년 상반기 청소년 의회교실’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상반기 청소년 의회교실에는 서부초 등 총 6개 학교에서 100명의 학생이 참여했으며 학생들은 일일 시의원이 되어 지방의회의 기능과 시의원의 역할을 생생하게 체험해 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프로그램에는 대전시의회 황경아 의원(비례·국민의힘)이 자리를 함께해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설명하고 실제 의정 활동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상세히 소개했다.

한편 대전시의회는 상반기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2025년 하반기 청소년 의회교실을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할 계획이다.

이익훈 기자
emadang@kukinews.com
이익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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