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5분께 동해시 삼화동 두타산 산성터 인근에서 A(55)씨가 등반 중 발목부상으로 거동이 불가해 1시간 30여분 만에 구조돼 귀가 조치됐다.
이어 오후 1시 23분께는 속초시 설악산 마등령 부근에서 70대 남성이 하산 중 발목부상으로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날 차량과 건물 화재도 잇따랐다.
오전 8시 28분께는 영월 한반도면 한 공장에서 배터리 과열로 추정되는 불이 나 소방서 추산 250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내고 1시간 만에 진화됐다.
같은 날 오전 9시 29분께는 강릉시 강동면 뉴그린 앞 화물차가 엔진룸 오일 누유로 추정되는 불이나 전소됐다.
또 오전 8시 55분께 정선읍 북실리에서 화물차가 10m 아래 밭 경사면으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 70대 남성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화재와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