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대통령 선거 투표가 3일 치러진 가운데 본격적인 개표 작업이 시작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8시 30~40분쯤부터 전국 254개 개표소에서 대부분 개표를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당선자 윤곽은 개표가 70~80% 정도 완료되는 자정쯤 나올 것으로 선관위는 전망했다.

개표는 4일 오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개표 초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선두를 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개표율 0.4% 기준 이 후보의 득표율은 48.58%로 집계됐다. 뒤를 이어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44.62%,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5.81%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