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선 결과 ‘승복’…“당 혁신·초당적 협력” [21대 대선]

국민의힘, 대선 결과 ‘승복’…“당 혁신·초당적 협력” [21대 대선]

“선거 결과 겸허히 받아들여…끝이 아닌 시작”

기사승인 2025-06-04 02:52:28 업데이트 2025-06-04 03:14:46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공동선대위원장들이 4일 김문수 대선 후보 승복 기자회견을 앞두고, 중앙당사 3층 기자회견장에 모여있다. 임현범 기자

국민의힘이 제21대 대선 결과에 승복하고, 당의 혁신을 예고했다. 이재명 대통령 당선인에게 대통합을 당부하면서 초당적 협력을 약속했다.

신동욱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4일 김문수 대선 후보의 승복 기자회견 후 논평을 통해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국민과 당원들이 보여준 헌신과 노고에 감사하다”며 “선거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그 뜻을 깊이 새기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득권과 안일함을 벗어던지고 뼈를 깎는 각오로 혁신하겠다. 무너진 신뢰를 세워 유능하고 책임 있는 정당으로 거듭나겠다”며 “오늘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신 원내수석대변인은 “분열된 국론을 수습하고, 국민의 삶을 지키는 든든한 야당이 돼 책임을 멈추지 않겠다”며 “굳건한 보수의 길을 묵묵히 준비해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어 “이 당선인은 갈등으로 분열된 대한민국을 단합해 ‘대통합’을 이뤄달라”며 “민주당도 여당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국정에 매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대한민국은 풍전등화의 위기에 처해있다”며 “국민의힘도 국익을 위해서라면 초당적인 협력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
임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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