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앤락, 노사와 몽골 사막화 방지 ‘락앤락의 숲’ 조성

락앤락, 노사와 몽골 사막화 방지 ‘락앤락의 숲’ 조성

기사승인 2025-06-04 10:09:13
락앤락이 노사와 손잡고 몽골에 사막화 방지 ‘락앤락의 숲’을 조성했다. 락앤락 제공

락앤락은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몽골 사막화 지역에서 노사 자원봉사 활동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락앤락은 최근 글로벌 환경 NGO 단체인 푸른아시아와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몽골 사막화 방지 사업을 추진했다. 기후 변화로 인해 피해가 가장 심각한 곳 중 하나인 몽골 ‘투브 아이막 바양항가이 솜’ 지역에 비타민 나무, 비술 나무 등 1004그루 나무를 식재해 ‘락앤락의 숲’을 조성했으며 이를 통해 생태 복원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기후난민들이 자립할 수 있는 터전을 만드는데 기여할 예정이다. 

지난달 26일에는 임직원 자원봉사단과 함께 ‘투브 아이막 바양항가이 솜’ 지역을 직접 방문해 5박 6일간 자원활동을 진행했다. 락앤락의 숲 조성 기념식 후 나무 심기 등 봉사 활동을 전개했으며 기념식에는 락앤락 CHRO 안성일 전무를 비롯해 최인석 글로벌HR담당 상무, 락앤락 노조, 우수사원들로 구성된 봉사단과 신기호 푸른아시아 몽골지부 지부장, 산치르돌람 바양항가이 조림사업장 주민 대표 팀장, 현지 지역주민 등 약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안성일 락앤락 CHRO 전무는 “락앤락은 환경과 사람을 생각하는 기업이라는 경영 철학 아래 환경과 사람을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ESG 활동을 글로벌로 전개하고 있다”며 “이번에 몽골에 조성한 락앤락의 숲이 현지 토양을 복원하고 녹지를 조성하는 것은 물론, 지역 주민들의 삶의 터전을 회복하는 데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락앤락 임직원 자원봉사단은 비타민 나무와 비술나무 묘목을 심는 식수작업, 나무에 물을 주는 관수작업, 지역주민 교류 활동 등을 전개하며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락앤락이 심은 비타민나무는 몽골어로 ‘차차르간’이라 불리며 이 나무의 열매는 음료와 잼, 화장품 등의 원료로 활용된다. 락앤락은 이러한 특성을 고려해 지역 주민들이 향후 조성된 녹지를 기반으로 열매 수확 및 가공을 통해 경제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순환구조를 마련했다.

또 이번 몽골 방문은 락앤락 노사가 함께 한 첫 해외 봉사활동이라 더욱 큰 의미를 가진다. 안성일 CHRO 전무는 “아름다운 몽골에서 락앤락 가족과 함께 의미 있는 봉사 활동을 진행해 더욱 기쁘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노사가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락앤락은 글로벌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ESG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205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 및 감축 이행, 친환경 소재 제품 개발을 비롯해 자원순환 캠페인 ‘러브 포 플래닛(Love for Planet)’, 대학생 서포터즈 ‘그린메이트’, 사내 공식 생물다양성 활동 동아리 ‘으쓱’을 창단하는 등 환경보호를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다빈 기자
dabin132@kukinews.com
이다빈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추천해요
    0
  • 슬퍼요
    슬퍼요
    0
  • 화나요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