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 인공지능 기반 ‘마주온 톡톡’ 내일 개통 [충남에듀있슈]

생성형 인공지능 기반 ‘마주온 톡톡’ 내일 개통 [충남에듀있슈]

‘자녀와 기차여행’ 등 특색사업으로 교육참여 확대
일선 학교 인권교육 담당 교원 역량 강화 연수
저경력 수학교사 위한 맞춤형 배움자리 운영

기사승인 2025-06-10 13:29:32
충남교육청, 일반 민원부터 교직원 업무까지 맞춤형 기능 도입 

충남교육청의 인공지능 기반 '마주온 톡톡' 화면 캡처.

충남교육청은 디지털 교육혁신을 위한 인공지능 기반의 '마주온 톡톡' 서비스(aitalk.cne.go.kr)를 11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이번 서비스는 전국 교육청 중 최초로 일반 사용자를 위한 민원과 업무 지원은 물론, 교직원에게는 네이버의 클로바X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제공하는 등 맞춤형 기능을 도입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마주온 톡톡'은 일반 사용자들이 충남교육에 관한 궁금증을 해결하고 다양한 민원을 처리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교직원에게는 한층 더 고도화된 기능이 제공된다. 네이버 클로바X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하여 자료 작성, 아이디어 구상, 정보 검색 등 다양한 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지원함으로써 교직원들의 업무 부담을 경감하고 교육 본연의 활동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마주온 톡톡'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다음달 10일까지 약 한 달간 사용자 참여형 개통 행사를 진행한다. 충남 교육공동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번 행사에서는 '마주온 톡톡' 사용 중에 발견된 답변 오류나 시스템 개선 의견을 제안할 수 있다.  

‘마주온 톡톡’은 충남교육청 누리집 우측 하단 버튼, 마주온 누리집(ai.cne.go.kr) 검색창, 또는 주소창에 aitalk.cne.go.kr 직접 입력을 통해 접속할 수 있다. 충남교육청은 학부모에게는 가정통신문을, 교직원에게는 사용 안내 자료를 배포해 서비스 활용 방법을 안내할 예정이다. 

김지철 교육감은 “‘마주온 톡톡’ 개통을 계기로 충남교육의 행정 서비스 수준을 한층 끌어올리고, 교육공동체 구성원 모두에게 더욱 편리하고 효율적인 교육 경험을 제공하겠다”라며, “충남 디지털 교육혁신의 주춧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자녀와 기차여행’ 등 특색사업으로 교육참여 기회 확대

충남교육청은 학교와 가정의 협력을 강화하고 교육 주체 간 신뢰를 구축하기 위해 ‘2025학년도 학부모 교육참여 특색사업’을 운영한다.

충남교육청은 학교와 가정의 협력을 강화하고 교육 주체 간 신뢰를 구축하기 위해 ‘2025학년도 학부모 교육참여 특색사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학부모의 학교 참여 필요성 증대와 함께 교사의 학부모 관련 업무 부담을 줄여달라는 현장 요구를 반영한 것으로, 교사 의견 모아들임을 거쳐 다채로운 학부모 지원 정책과 학교 참여 활성화 방안을 담았다. 

지원 대상 사업으로는 ▲아산북수초 ‘늘푸른 학교만들기’ ▲천안호수초 ‘보호자와 꿈을 펼쳐라’ ▲방포초 ‘굿바디 운동, 서로 마음잇기’ ▲대덕초·우강초 ‘자녀와 칙칙폭폭 기차여행’ ▲금산산업고 ‘학부모 학교참여 활동’ 등이다. 

정은영 초등특수교육과장은 “이번 사업으로 학부모, 교사, 학생 간 상호 이해를 높이고 존중과 협력의 학교 문화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교사의 학부모 관련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교육청은 학부모 교육참여 특색사업 운영과 함께 ▲학부모 지원정책 소통 ▲현장 맞춤형 정책 제안 ▲우수사례 공유 등도 병행할 방침이다.
 

일선 학교 인권교육 담당 교원 역량 강화 연수 

충남교육청은 지난 9일 아산 캠코인재개발원에서 도내 초·중학교 인권교육 업무담당자들을 대상으로 배움자리를 운영했다. 

충남교육청은 지난 9일 캠코인재개발원(아산)에 이어 오는 12일 교육연수원(공주)에서 도내 초·중학교 인권교육 업무담당자 350여 명을 대상으로 배움자리를 진행한다.

이번 배움자리는 학교 현장에서 인권교육을 담당하는 교원들의 인권 감수성과 실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주요 내용으로는 ▲학생인권을 바탕으로 한 학교교육과정 운영 안내 ▲모두에게 소중한 인권 ▲학교급별 인권교육 사례 등이 포함된다. 

특히 충남교육청 학생인권센터에서 개발·보급한 자료를 활용하여 ‘너와 나 우리가 되는 인권교육 운영사례’, ‘교실에 더해진 인권 한 스푼’ 등의 다양한 학교급별 인권주간 운영과 수업 사례가 소개되었으며,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권선탁 민주시민교육과장은 “이번 배움자리를 통해 오는 7월 10일 ‘충청남도학생인권의 날’과 ‘학생인권주간’을 맞아 학교 현장에서 인권교육이 더욱 활발하게 추진되기를 기대한다”라며, “교육공동체 모두의 인권을 존중하는 인권친화적 학교문화를 조성하여 모두가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가는 데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저경력 수학교사 위한 맞춤형 배움자리 운영 

충남교육청은 지난 9일과 10일 공주 인공지능(AI) 창의나루 지능형 수학실에서 도내 저경력 수학교사를 대상으로 ‘배움중심 나눔과 소통의 수학기쁨愛 배움자리’를 운영했다.

충남교육청은 지난 9일과 10일 공주 인공지능(AI) 창의나루 지능형 수학실에서 도내 저경력 수학교사를 대상으로 ‘배움중심 나눔과 소통의 수학기쁨愛 배움자리’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배움자리는 저경력 수학교사의 수업 전문성 향상과 수학교육 역량 강화를 위해 기획되었으며, ▲수학에 대한 열정을 품다 ▲평가와 기록으로 학생을 이해하다 ▲수학 융합 체험 ▲교사 맞춤형 현장 토론으로 진행되었다. 

주요 프로그램은 ▲2025 충남수학교육의 이해 ▲열정으로 도전하는 수학 ▲학교 수학교육과정과 평가와 기록의 세부사항 ▲즐거운 수학 융합 체험(주제: 합동과 닮음의 미학) ▲선·후배 교사의 멘토-멘티 프로그램 ▲ 수학교육 변화에 대한 대응 방안 토론 등으로 구성되어, 이를 통해 수업 개선과 교사 간 협력 기반을 다졌다. 

배움자리에 참여한 한 신규교사는 “동료 수학 교사들과 고민을 나누고 수업에 대해 함께 토의하는 시간이 큰 힘이 되었다”라며, “현장에 돌아가 학생들을 더욱 열정적으로 가르치겠다는 다짐을 새롭게 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지철 교육감은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미래 사회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기초·기본학력뿐 아니라 변혁적 역량이 요구된다”라며, “이번 배움자리가 수학교육의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저경력 교사의 역량을 강화하여 충남 수학교육이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홍석원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추천해요
    0
  • 슬퍼요
    슬퍼요
    0
  • 화나요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