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영천시가 10일부터 13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서울푸드 2025’에 참가해 영천별아마늘 가공제품을 홍보·판매한다.
‘서울푸드 2025’는 45개국 1639개 기업이 참가하는 아시아 4대 식품전시회로, 올해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됐다.
국내외 식품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신 트렌드와 기술을 선보이고, 300여 개 해외 바이어와의 수출 상담도 진행된다.
K-푸드 열풍에 힘입어 약 2억50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이 이뤄질 전망이다.
영천시는 영천마늘농촌융복합사업추진단을 중심으로 ㈜세찬, 영천시약용작물산업화지원센터, 화산농업협동조합, 올댓마눌 등 4개 업체가 직접 참여해 영천마늘을 활용한 다양한 가공식품을 선보인다.
특히 글로벌 유통 바이어와의 상담을 통해 해외 판로 개척에도 힘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마늘은 대표적인 건강식품으로, 이번 박람회를 통해 영천마늘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마늘 농가의 안정적 소득 창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영천마늘을 활용한 다양한 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영천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영천마늘 가공식품 시장을 활성화하고,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영천시 관계자는 “최근 마늘 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건강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영천마늘 가공식품의 경쟁력도 주목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박람회 참가를 확대해 영천마늘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역 농가와 연계한 신사업 발굴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영천=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