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원식 국회의장은 10일 이재명 대통령에게 이른바 ‘3대 특검법’에 따른 특별검사 임명을 요청했다.
우 의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방금 전 3개의 특검법안에 대한 특별검사 임명 요청 서류에 결재했다”며 △윤석열 前대통령 등에 의한 내란·외환 행위 △김건희와 명태균·건진법사 관련 국정농단 및 불법 선거 개입사건 등 △순직 해병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등 3개 특검법안을 언급했다.
이어 “결재 후 임명 요청서류를 18시09분에 이재명 대통령께 송부했다”고 전했다.
우 의장의 요청서를 받은 이 대통령이 특검 후보 추천을 공식 의뢰하면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에서 특검 후보자를 각 1명씩 추천하게 된다.
이 대통령은 3일 이내에 이들 중 1명을 임명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