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혁신 우수사례 타 지자체에 공유·전수 [자치구소식]

대전 서구, 혁신 우수사례 타 지자체에 공유·전수 [자치구소식]

중구 태평시장,‘별빛다구이축제’로 매출 30% 이상 늘어
유성구, 25일까지 개발제한구역 불법행위 특별단속

기사승인 2025-06-12 16:24:59

대전 서구는 12일 오후 구청 보라매실에서 서구의 혁신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한 ‘2025 혁신 멘토링’ 행사를 개최했다. 대전서구

대전 서구의 혁신 우수사례가 타 지방자치단체에 공유 된다.

서구는 12일 오후 구청 보라매실에서 서구의 혁신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한 ‘2025 혁신 멘토링’ 행사를 개최했다. 

행안부에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2024년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에서 혁신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대전 서구가 멘토 기관으로 참여해, 자치단체 간 혁신 역량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인천 강화군, 경북 고령군 등 타 지자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서구의 주요 혁신 사업 추진 현황을 청취하였으며, 질의응답을 통해 실질적인 혁신 방향을 모색했다.

서구는 이번 멘토링을 통해 전국 최초로 추진한 △다자녀 가구 재산세 50% 감면 △다자녀 가정 공무직 근로자 퇴직 후 재고용 △임차인 마음 쪼개는 다가구주택 불법 가구 분할 OUT 사업 등 총 7건의 우수사례를 추진 배경부터 성과까지 실무 중심으로 공유하고 타 지자체가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했다.

서철모 구청장은 "이번 혁신 멘토링을 통해 서구의 혁신 사례가 전국으로 확산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대전 중구 태평전통시장의 '별빛다구이축제' 모습. 대전중구

중구 태평시장,‘별빛다구이축제’로 매출 30% 이상 늘어

대전 중구 태평전통시장의 '별빛다구이축제'가 전통시장 활성화와 상가 매출 증대에 기여를 하고 있다.

지난 4월 18일부터 격주 금요일마다 개최 중인 ‘2025 태평전통시장 별빛다구이축제’가 주민과 방문객의 뜨거운 호응 속에 이번 달에는 13일(목)과 27일(목)에 열린다.

‘별빛다구이축제’는 태평전통시장이 2024년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에 선정되며 처음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현재는 태평시장의 대표 명물로 자리잡았다. 시장 내 통로를 활용해 각종 신선한 육류와 수산물, 다양한 먹거리를 현장에서 바로 구매하고 즐길 수 있는 이색 야시장 형식의 축제로 운영되고 있다.

지금까지 총 4회 개최된 축제에는 약 2000명의 방문객이 다녀갔으며, 시장 내 47개 점포가 참여해 함께 호응했다. 축제는 단순한 먹거리 제공에 그치지 않고 ▲지역 예술인의 축하 공연 ▲야시장 번개노래방 ▲LED 풍선 만들기 체험 ▲수제 막걸리 시음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방문객의 오감 만족을 이끌어냈다.

특히 지난 5월 진행된 축제 이후 설문조사 결과 참여 점포들의 평균 매출이 3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상인과 소비자 모두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젊은 세대와 가족 단위 방문객의 참여가 늘며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고 있다는 평가다.

대전 유성구청 직원이 주민들에게 개발제한구역 불법행위 안내문을 배부하며 설명하고 있다. 유성구

유성구, 25일까지 개발제한구역 불법행위 특별단속

대전 유성구는 오는 25일까지 ‘2025년 2분기 개발제한구역 불법행위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특별단속은 이미 허가를 받은 근린 생활시설·실외 체육시설 등의 허가 사항 이행 여부를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단속을 병행한다.

주요 단속 대상은 ▲건축물의 무단 증축 ▲불법 주차장 조성 ▲무허가 부대시설 설치 행위 등이며, 단속에 앞서 불법행위 예방을 위해 주요 지점에 안내 현수막을 게시하고 주민들에게 안내문을 직접 배부할 계획이다. 

유성구는 적발된 불법행위가 가벼운 경우 자진 원상복구를 유도하지만, 대규모나 영리 목적의 불법행위에 관해서는 관계 법령에 따라 시정명령 후 이행강제금 부과·고발 조치 검토 등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

이익훈 기자
emadang@kukinews.com
이익훈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추천해요
    0
  • 슬퍼요
    슬퍼요
    0
  • 화나요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