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석 특검, 오동운 공수처장 면담…인력 파견 등 논의

조은석 특검, 오동운 공수처장 면담…인력 파견 등 논의

기사승인 2025-06-16 07:42:04
조은석 특별검사. 연합뉴스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 수사를 이끌 조은석(사법연수원 19기) 특별검사가 오동운(연수원 27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을 면담했다.

16일 공수처에 따르면 오 처장은 전날 오후 4시 경기 과천 공수처 청사에서 오 처장을 만나 인력 파견과 청사 등 시설 이용 관련 등을 논의했다.

공수처는 면담 내용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말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공수처는 비상계엄 사태 직후 처장, 차장과 부장검사 2명, 평검사 9명, 수사관 24명 등 사실상 공수처 수사 인력 전부를 투입해 비상계엄 태스크포스(TF)를 설치해 수사에 나선 바 있다.

이후 경찰 국가수사본부, 국방부 조사본부와 공조수사본부를 꾸려 윤석열 전 대통령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두 차례 시도 끝에 지난 1월 윤 전 대통령을 체포했다.

조 특검은 대한변호사협회에 특검보 후보 추천도 요청했다. 그는 지난 14일 대한변협에 특검보 후보를 오는 17일까지 추천해 달라고 요청했다. 내란 특검 외에 김건희 특검과 채해병 특검에서는 아직 별다른 요청을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조 특검은 공수처에도 내란 사건을 수사했던 검사 인력 파견을 요청할 방침이다. 내란특검법에는 관계기관 소속 공무원의 파견근무와 관련해 공수처에서 3명 이상 파견받도록 하고 있다.
 
정혜선 기자
firstwoo@kukinews.com
정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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