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운해태 임직원, 日 오사카서 전통음악 공연 外 오뚜기·하이트진로 [기업IN]

크라운해태 임직원, 日 오사카서 전통음악 공연 外 오뚜기·하이트진로 [기업IN]

기사승인 2025-06-16 10:26:59
크라운해태제과 임직원들이 한국 전통음악의 아름다움과 ‘2025영동세계국악엑스포’를 전세계에 알리기 위해 국내 민간기업 최초로 해외 전통음악 공연에 나선다. ㈜오뚜기는 ‘BTS FESTA 2025’ 오프라인 행사에 공식 스폰서로 참여해 지난 13~14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Jinjja Love, 진라면!’ 슬로건을 담은 부스로 현장에 브랜드 스토리를 전했다. 하이트진로는 대표 맥주·소주 브랜드 ‘테라’와 ‘참이슬’이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3’과 손잡는다고 밝혔다.

전통음악 공연을 하는 크라운해태 임직원들. 크라운해태 제공

크라운해태 임직원 일본 오사카엑스포에서 전통음악 공연

크라운해태제과는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 간 ‘2025 오사카 엑스포’ 현장에서 야외 공연 2회, 실내 공연 2회 등 총 4차례 전통음악 공연을 펼친다고 16일 밝혔다.

민간기업 최초로 해외에서 공연하는 이번 공연단은 크라운해태 사내 전통음악 동아리(판소리, 민요, 팔일무, 사물놀이) 소속 임직원 108명과 서울예대 국악 전공자 15명 등 총 130명으로 구성된다. 해외 무대에 데뷔하는 임직원들은 15년간 다양한 국내 공연 무대를 경험했다. 해외 무대에 국가를 대표해서 가는 만큼 1년여간 오디션을 진행해 선발했다.

공연은 국가 무형유산 1호이자 세계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록된 종묘제례일무 보태평지무 희문으로 시작한다. 이어 사철가, 인생백년, 진도아리랑 등을 판소리 공연을 선보인다. 마지막으로 한국 음악 특유의 열정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삼도농악가락’으로 한국 음악 특유의 열정을 전한다.

크라운해태 한음공연단은 오사카엑스포 현장을 찾아 외국인들에게 오는 9월12일부터 10월11일까지 충북 영동에서 ‘국악의 향기 세계에 물들다’를 주제로 열리는 ‘2025영동세계국악엑스포’를 홍보할 계획이다.

윤영달 크라운해태 회장은 “전세계에 영동세계국악엑스포를 알리고 전통음악의 아름다움을 전하 는 민간 기업 최초의 공연무대라 감회가 새롭다”며 “전통음악을 스스로 익히고 즐기며 전통음악의 아름다운 향기가 전 세계를 물들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오뚜기 진라면 ‘2025 BTS FESTA’ 오프라인 행사 부스. 오뚜기 제공

오뚜기 진라면, ‘2025 BTS FESTA’ 오프라인 행사 참여…4000명 방문

오뚜기는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BTS FESTA 2025’ 오프라인 행사에 공식 스폰서로 참여해 ‘Jinjja Love, 진라면!’ 슬로건을 담은 부스로 현장에 브랜드 스토리를 전했다.

오뚜기는 방문객들은 방탄소년단 멤버 진이 모델인 진라면의 ‘Jinjja Love, 진라면!’ 슬로건이 반영된 부스를 체험했다고 설명했다. 진라면 매운맛과 치즈라면을 시식한 4000여명이 진한 국물 맛을 호평하며 열광적인 반응을 보인 가운데, 보라색 패키지의 진라면 약간매운맛도 4만개 제공됐다.

‘BTS FESTA’는 방탄소년단 데뷔일(6월13일)을 기념한 연례 축제다. 이날 오프라인 행사에서는 방탄소년단 관련 전시와 참여형 부스, 포토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축제 기간 약 6만여명의 전 세계 방문객이 현장을 찾았다. 오뚜기는 축제장에 ‘Jinjja Love, 진라면!’ 테마의 브랜딩 부스를 설치해 방문객들이 진라면 특유의 감각적인 스토리와 매운맛을 직접 만끽하게 했다.

오뚜기 관계자는 “2025 BTS FESTA 오프라인 행사에서 방문객들이 보여준 뜨거운 성원 덕분에 진라면이 전 세계로 더욱 뻗어나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진라면과 방탄소년단 진이 함께 만들어갈 새로운 글로벌 스토리에 많은 기대를 바란다”고 밝혔다.

테라, 참이슬 오징어게임 에디션 포스터. 하이트진로 제공

하이트진로, ‘테라·참이슬 X 오징어 게임 시즌3’ 컬래버레이션 진행

하이트진로는 ‘오징어 게임’ 시즌3 공개를 앞두고 ‘테라·참이슬 오징어 게임 에디션’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오징어 게임 시즌2에 이은 두 번째 협업이다. 이번에는 테라 에디션 제품도 선보인다. 하이트진로는 ‘테슬라(테라+참이슬)’ 브랜드의 감각적이고 젊은 이미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테라 오징어 게임 에디션’은 ‘오징어 게임’ 팬들에게 익숙한 영희, 핑크가드와 이번 시즌 새롭게 등장할 철수 캐릭터를 모두 담은 라벨 디자인을 적용했다. 500ml 병, 453ml 캔 두 가지 제품으로 선보인다.

‘참이슬 오징어 게임 에디션’은 영희, 핑크가드, 철수 캐릭터에 참이슬의 이슬방울과 두꺼비 캐릭터를 조합해 완성한 3종의 라벨을 적용했다. 또, 참이슬 로고의 ‘ㅁ,ㅇ,ㅅ’에만 핑크 색상을 입혀 핑크가드의 등급을 상징하는 원형, 삼각형, 사각형을 형상화해 표현, 디자인적인 재미를 배가시켰다. 360ml 병 제품으로만 출시한다.

에디션 제품과 함께 <오징어 게임> 캐릭터를 활용한 굿즈 4종 △영희 게임기 △테라 컬러잔 △참이슬 컬러잔 △머리끈을 선보인다. 테라·참이슬 오징어 게임 에디션은 이달 4주차부터 전국 가정 채널과 일반 음식점, 술집 등 주류 판매 업소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전무는 “이번 협업은 넷플릭스에서 가장 인기있는 시리즈와 대한민국 대표 쏘맥 브랜드의 만남으로, 소비자에게 색다른 재미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했다”며 “차별화된 테슬라 통합 브랜드 활동을 통해 소비자와 소통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김건주 기자
gun@kukinews.com
김건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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