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락, 日총리보좌관과 조찬…“양국 관계발전 논의”

위성락, 日총리보좌관과 조찬…“양국 관계발전 논의”

“앞으로 긴밀히 소통”

기사승인 2025-06-16 10:50:09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재명 대통령 캐나다 G7 정상회의 참석 관련 설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16일,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일본 총리 보좌관과 조찬을 함께하고,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 긴밀히 소통하기로 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위성락 안보실장은 오늘 오전,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 리셉션 참석차 방한한 일본 총리 보좌관과 조찬을 함께했다”며 “양측은 양국 관계의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앞으로도 긴밀히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같은 날(현지 시각 기준) 캐나다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출국해, 한일 국교 정상화 리셉션에는 참석하지 못한다.

이에 따라, 오히려 캐나다 현지에서 이 대통령과 이시바 일본 총리 간 정상회담이 성사될지 여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전날 기자들과 만나, 한미 정상회담이나 한일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에 대해 “조율 중”이라며 “변수가 많아 지금 시점에서 단정적으로 말하기는 조심스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지난번 한일 정상 간에 매우 우호적인 통화가 있었다. 올해는 한일 수교 60주년이자 광복 80주년으로, 양국이 좋은 관계를 만들어가자는 데 공감대를 이뤘다”며 “만약 회담이 성사된다면, 당시 통화의 연장선에서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승은 기자
selee2312@kukinews.com
이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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