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병원, 심방세동 치료법 ‘파라펄스’ 교육훈련센터 지정

세브란스병원, 심방세동 치료법 ‘파라펄스’ 교육훈련센터 지정

“세계 의료진에 여러 타입 펄스장 절제술 교육”

기사승인 2025-06-20 12:13:38
세브란스병원이 19일 국내 최초로 ‘파라펄스 펄스장 절제술 국제 교육훈련센터’로 지정됐다. 세브란스병원 제공

세브란스병원이 심방세동을 치료할 때 흔히 적용하는 치료법인 ‘파라펄스 펄스장 절제술’을 전 세계 의사들에게 교육한다.

세브란스병원은 지난 19일 국내에서 처음으로 ‘파라펄스 펄스장 절제술 국제 교육훈련센터’로 지정됐다고 20일 밝혔다.

펄스장 절제술은 심장에 가느다란 도관(카테터)을 삽입해 심방세동 유발 부위에 고전압을 쏘아 한 번에 제거하는 시술이다. 기존 치료법인 고주파 전극도자 절제술이나 냉각풍선도자 절제술에 비해 식도 천공이나 횡격막 신경 손상 같은 심각한 부작용 발생 가능성이 낮아 안전한 치료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세브란스병원은 이번 교육훈련센터 지정으로 전 세계 의사들의 파라펄스 펄스장 절제술 교육을 담당하게 됐다. 앞서 세브란스병원은 ‘배리펄스 펄스장 절제술 국제 교육훈련센터’로도 지정된 바 있다. 배리펄스는 저전압을 조금씩 여러 번 흘려 심방세동 유발 부위를 제거하는 방법이다. 세브란스병원은 현재까지 170건의 펄스장 절제술을 진행했다.

정보영 세브란스병원 부정맥센터장 교수는 “펄스장 절제술의 여러 타입을 교육해 세계 의료진의 술기 완성도를 높이는 기관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대현 기자
sdh3698@kukinews.com
신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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