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강소형 스마트도시는 다양한 환경변화에 대응력을 높이고자 시민이 주도하는 '시민주도형'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스마트도시 조성 대상지 선정으로 시는 향후 3년간 국비 80억원과 도비 16억원을 지원받는다.

시가 국토부 강소형 스마트도시 조성 사업 도시로 선정된 데는 그동안 '기후대응 스마트도시 에이스(A.C.E) 김해'를 비전으로 '에이스(A.C.E) 전략'과 8개 실행과제를 수립한 것이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
시는 2027년까지 3년간 총사업비 165억원(국비 80억원, 도비 16억원, 시비 64억원, 민간 5억원)을 투입해 이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A.C.E' 글자는 Advanced(선진)과 Changed(달라진), Encouraged(장려)의 앞 글자를 딴 김해시 전략의 핵심 키워드다. 구체화하면 첨단기술로 기후 대응 인프라를 구축하고 시민 주도의 새로운 변화를 실현해 시민참여를 유도하겠다는 것이다.
시는 'Advanced' 전략으로 '시민참여형 탄소저감 교통서비스'와 '기후위기 침수대응 서비스' '유휴부지 활용 햇빛발전소' 등 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한 인프라를 구축한다. 'CHnged' 전략은 시민이 직접 참여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변화에 초점을 맞췄다.
주요 추진사업은 ‘산업체 폐플라스틱 자원순환’과 ‘시민참여 에너지 안심 절감’ ‘에너지 세이브 ON’ 등이다.
이밖에 시민이 탄소 중립을 실천할 경우 보상 체계를 마련할 'Encouraged' 전략으로는 ‘김해피페이(GIMHAEPPY pay)’와 ‘지속가능기후대응 통합플랫폼’ 등을 구축한다.
시는 앞으로 시민들이 일상에서 탄소 중립 실천을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3년간 차질 없이 추진해 '스마트도시 김해'를 반석 위에 올려 놓을 계획이다.
한편 올 7월 중으로 국토교통부와 협약을 체결하고 8월부터 본격적으로 강소형 스마트도시를 조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