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집 해제’ BTS 슈가, 전동스쿠터 음주운전 재차 사과…“실망 끼쳐 죄송”

‘소집 해제’ BTS 슈가, 전동스쿠터 음주운전 재차 사과…“실망 끼쳐 죄송”

기사승인 2025-06-21 13:38:33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슈가. 하이브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 의무를 마친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가 지난해 음주운전에 대해 다시 고개를 숙였다. 

슈가는 이날 소집해제된 21일 글로벌 팬덤 플랫폼 위버스에 글을 올리고 “작년에 있었던 일로 실망과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밝혔다. 그는 “팬분들의 마음을 다치게 했다는 점이 너무 속상했다”며 “각자의 자리에서 마음이 무거웠을 멤버들에게도 미안했다”고 적었다.

그는 지난해 8월 음주 상태로 전동 스쿠터를 몬 혐의로 약식 기소되어 벌금 1500만원의 약식명령을 받았다.

2023년 9월 복무를 시작한 슈가가 이날 소집 해제되면서 방탄소년단 모든 멤버는 병역 의무를 완료했다. 2022년 12월 맏형 진이 입대한 이후 약 2년6개월 만이다. 

슈가는 “기다려주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더욱 여러분이 주신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BTS 멤버 전원의 군 복무 종료와 재결합에 외신들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AP통신은 전날 ‘BTS 멤버 7명 전원이 군 복무를 마쳤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BTS의 팬들에게 기념비적인 순간”이라며 “인기 K팝 밴드의 7인 멤버들은 올해 안에 그룹으로 재결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미국 매체 할리우드리포터도 지난 18일 “BTS의 모든 멤버들이 의무 군 복무를 마친 뒤 지난 주말, 데뷔 12주년 기념일을 맞아 재결합했다”면서 “팬들은 그들의 복귀와 재결합을 오랫동안 기다려왔다”고 전했다.

김은빈 기자
eunbeen1123@kukinews.com
김은빈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추천해요
    0
  • 슬퍼요
    슬퍼요
    0
  • 화나요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