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도는 양자 관련 연구기관, 기업 등 국내외 전문가들에게 도의 양자산업 육성 정책과 주요 추진 사업 등을 소개하기 위해 오는 24∼26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리는 ‘퀀텀코리아 2025’에 참가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도는 지역의 양자 기술 개발 및 산업 육성을 위한 제도를 구축하고자 제정한 ‘충청남도 양자과학기술 및 양자산업 육성에 관한 조례’와 ‘제1회 양자과학기술 육성 포럼’ 개최, 양자센싱 기술 개발 전략 수립 등 그동안 추진한 양자산업 육성 정책을 소개할 계획이다.
또 △양자암호통신 시범 기반 구축 △양자센싱 기반 라이다(LiDAR) 센서 및 모듈 실증 △양자초분극 기반 화학 독극물 탐지 기술 개발 등 국책사업과 연계된 실증 중심의 추진 사업들을 상세히 홍보할 예정이다.
아울러 도는 충남 홍보관을 방문하는 기업에 제조기술융합센터, 충남지식산업센터, 자율주행·차량용 반도체 종합지원센터, 주요 첨단산업단지 현황, 기업 자금 지원 등 다양한 기반 시설과 기업 지원 정책 등도 소개한다.
이와 함께 도내 일반 현황, 우수한 교통망, 탄탄한 산업 기반, 풍부한 대학·연구기관 기반을 강조해 대한민국 산업의 중심지이자 양자 기술 기반 산업 육성을 위한 최적지임을 부각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퀀텀코리아 2025 충남 홍보관 운영을 통해 충남이 보유한 탁월한 양자 기술 실증 및 산업 육성 기반을 국내외 기관·기업에 널리 알릴 것”이라며 “양자산업 관련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도내 관련 기업의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등 충남의 양자기술이 대한민국의 핵심 경쟁력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 농업기술원, ‘귀농·귀촌 1번지 충남’ 홍보 박차

충남도 농업기술원이 ‘귀농·귀촌 성공 1번지 충남’의 매력을 전국에 알리기 위한 홍보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은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2025 국민팜 엑스포’에서 도시민과 청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맞춤형 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올해 전국 단위 박람회 참가는 지난 4월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Y-FARM EXPO 2025(귀농귀촌 지역살리기 박람회)’에 이은 두 번째이다.
지난 11일과 13일에는 대전·서울시 농업기술센터와 협력해 도시민과 청년 80여 명을 대상으로 귀농귀촌 현장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한 바 있다.
이러한 적극적인 홍보활동은 2013년부터 2023년까지 전국 4위에 해당하는 1만 5429명의 귀농인을 유치하는 성과로 이어졌다.
이 중 수도권(서울·경기·인천) 출신 비율은 60%에 달하며, 수도권 귀농 유입률은 2013년부터 11년 연속 전국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사통팔달 광역 교통망,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자연환경, 체계적인 정착 지원정책 등 충남만의 강점이 어우러진 결과로, 귀농귀촌 최적지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도내 대표 임시주거 및 체험 지원정책인 △귀농인의 집 △귀농교육센터 △농촌에서 살아보기 사업을 중점 소개했다.
이와 함께 △1대 1 맞춤형 상담 △시군별 귀농귀촌 정책 안내 등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해 현장 방문객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시상식에서는 ‘귀농귀촌 우수지자체’ 부문에서 당진시농업기술센터와 태안군농업기술센터가 각각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했다.
김양섭 도 농업기술원 지도정책과장은 “충남의 임시주거 체험정책은 실제 농촌 정착 전 안정적인 체험 기회를 제공해 실패 가능성을 낮추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번 엑스포를 계기로 더 많은 도시민이 충남에서 새로운 삶을 설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마 피해 반복지역 현장점검 강화 및 선제 대응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최근 2년간 장마철 집중호우 피해가 반복된 지역에 대한 사전점검 및 현장 기술지원을 실시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장마철 농작물 피해 최소화를 위한 선제적 대응체계 구축의 일환으로, 여름철 재해대책계획 추진 기간인 오는 10월 15일까지 시군별로 집중관리가 필요한 150개 지역을 선정해 추진한다.
주요 점검 및 기술지원 내용은 시설하우스의 경우 배수장비, 하우스 고정끈과 지지대 보강, 개폐부위 점검 등 구조물 안전 상태를 집중 점검한다.
과수원은 지주시설 보강과 결박상태 정비, 방풍망 설치 및 정비 요령 기술을 지원하고, 과수화상병 방제 완료지역은 매몰지 배수로 정비, 피복 상태, 응급복구 준비상황 등 후속 관리 상태를 꼼꼼히 살핀다.
지난 18일 방문한 논산시 연무읍의 한 딸기농가는 최근 3년간 반복적인 침수피해가 발생한 곳으로, 기존 농배수로의 용량 초과로 인한 범람 위험이 큰 지역이다.
기술원은 배수 시설 개선 사항을 집중 점검하고, 침수로 인한 지하수 오염으로 육묘 실패가 반복됨에 따라 원수 관리 기술 지원과 양액재배 높이 조정 등 추가 기술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같은 날 방문한 부여군 임천면 노각오이 재배농가는 지난해 여름 인근 저수지 붕괴로 시설하우스가 침수되는 큰 피해를 입었다.
이에 시설 배수 상태와 양액기 등 주요 장비의 침수 방지를 위한 예방 조치와 농가에서 자체 개발한 배수장치의 운영 상황을 철저히 점검했다.
기술원은 장마철 이후 하반기에는 ‘지역활력화작목 기반 조성 시범사업’을 통해 농업 환경 개선 기술지원을 할 예정이다.
김영 원장은 “10월까지 농업재해대책상황실을 운영해 실시간 기상정보 제공과 농작물 피해 최소화를 위한 현장 기술지원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며 “농업인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기술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청권 교원 화합’ 충남도립대 테니스‧배드민턴 대회 성료

충남도립대학교는 지난 21일 대학 및 청양 테니스코트에서 2025년 제14회 총장배 테니스 및 제3회 배드민턴 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대회는 충청권 100여 개 중‧고교에서 300여 명의 교원이 참가하며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졌고, 특히 배드민턴 종목에 처음으로 ‘혼합복식’ 부문이 신설돼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
특히 단순한 스포츠 경기를 넘어, 대학과 지역 교육현장 간 유대를 강화하고 실질적인 교류와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현장에는 각 학교 교사뿐만 아니라 학생이 함께하는 사제 연합팀도 등장해 눈길을 끌었으며, 대회 전부터 끝날 때까지 진한 열기와 화합의 분위기가 이어졌다.
청양과 부여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테니스대회에는 40개교에서 약 80여 명이 교원이 참가해 열띤 경합을 벌였다.
경합 결과, 1부 리그는 대전체육중 이종원‧김연규 교원 팀이 우승했다. 준우승은 대전체육고 윤여근, 신중화 교원 팀이 차지했다.
3위는 북일고 김옥선‧나요환 교원 팀이, 우송중 김정래, 우송고 정재영 교원 팀이 공동으로 트로피를 올렸다.
2부 리그는 세종 아름고 이진우, 세종여자고 나종태 교원 팀이 우승했다. 준우승은 대전둔원고 김경훈, 대전충남여고 김승헌 교원 팀이 차지했다.
대학 해오름관에서 열린 배드민턴 경기는 충청권 70개 중‧고교 교원 200여 명이 참석, A‧B,C‧D급 남녀복식 및 혼합복식으로 진행됐다.
특이점은 단순히 교원만 참석한 것이 아닌, ‘교원-사제’ 간 출전을 허용하면서 학생과 교원이 한 팀을 이룬 팀이 눈에 띄었다.
경기 결과, 남자복식 A‧B급에서는 천안불당고 최준홍, 부리중 최준혁 팀이, C급은 한산중 이병탁, 서천여중 이국현 팀이, D급은 대전괴정중 곽성준, 대전용산고 전찬우 팀이, 사제D급은 장항고 박종욱‧김태빈 팀이 우승했다.
여자복식 A‧B급에서는 천안여고 서영주, 환서중 선은정 팀이, C급은 충남삼성고 이강희, 천안중앙고 최유나 팀이, D급은 대전 복수고 박나영‧박가영 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신설된 혼복에서는 △A급: 천안불당고 최준홍, 천안중앙고 최유나 △C급: 유성고 최대로‧강아랑 △D급: 충남도립대 최영일·김효남 △사제D급: 금산고 정경인‧이재호 팀이 우승했다.
충남도립대는 대회 전 개회식을 통해 각 학과 교수와 참가 교원 간의 직접 소통 기회를 제공하고, 입시 홍보 및 진학 상담도 병행했다.
대학 측은 단순한 이벤트가 아닌 교육 네트워크의 중심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고자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했다.
양노열 기획홍보처장은 “이번 대회는 스포츠를 매개로 대학과 충청권 교육현장이 한데 어우러지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체육뿐 아니라 교육·문화 전반에 걸쳐 지역과 상생하는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동정]

김태흠 충남지사는 23일 오전 10시 30분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HD현대오일뱅크 투자 협약식에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