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학생들의 심리‧정서적 안정과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한 ‘온곰이와 떠나는 내맘대로 마음챙김 여행’ 프로그램을 책자로 개발해 보급한다고 23일 밝혔다.
책자는 마음 챙김 이론에 기반한 훈련 프로그램으로 학생 스스로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탐색하고,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학생생활과 김광수 장학관은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단순한 심리적 위로를 넘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건강한 마음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초‧중‧고 전 학년이 활용할 수 있도록 놀이와 체험 중심의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한 만큼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몰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음챙김 여행’은 △‘미지의 섬 입구’에서 기초 호흡과 감정 알아차리기 △‘오감의 바다’에서 몸의 감각 인식 △‘생각의 숲’에서 생각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기 △‘친절한 나의 정원’에서 자기 친절과 자존감 향상 △‘폭풍의 언덕’에서 힘든 감정 다루기 △‘연결된 파도’에서 공감과 소속감 경험 △‘꽃이 피는 들판’에서 친절 베풀기 △‘나만의 섬 출구’에서 자기조절 습관 형성과 내면 성장 등 총 8개 테마로 구성됐다.
이들 테마별 프로그램은 학생 심리 상태에 따라 맞춤형 적용이 가능하다.
이번에 개발한 책자는 도내 Wee센터와 Wee클래스에 보급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생들이 학교에서 행복하게 성장하려면 심리적 안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마음 건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