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김포시가 전국 최초로 산업시설을 예술작품으로 탈바꿈시킨 김포한강신도시 자원화센터 ‘빛의 굴뚝’이 새로운 관광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시는 빛의 굴뚝을 중심으로 예술과 문화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시민들은 빛과 음악이 있는 화려한 야간경관을 감상하며 문화를 즐기고 있다.
지난 21일 호수공원에서는 야외공연 ‘빛의 굴뚝과 음악이 흐르는 밤’이 개최돼 시민들은 다채로운 문화를 체험하며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
시는 야간경관 예술작품인 ‘빛의 굴뚝’을 중심으로 호수공원의 음악분수, 달 조형물 등과 연계한 다양한 형식의 공연 콘텐츠를 확대 추진하여 일상 속 문화 향유의 폭을 넓혀가겠다는 목표다.
이는 산업시설에 대한 기존의 인식을 전환하고, 산업시설이 일상 속 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변모할 수 있음을 보여준 대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김병수 시장은 “빛의 굴뚝은 예술이 일상 속으로 스며든 김포를 상징하며 김포가 문화 예술도시로 나아가고 있음을 알리는 중요한 계기”라며 “시 전역을 예술과 감성이 깃든 공간으로 바꿔 시민 여러분께 돌려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