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이공대, 4년 연속 파란사다리 주관대학 선정…60명 해외 연수길

영남이공대, 4년 연속 파란사다리 주관대학 선정…60명 해외 연수길

기사승인 2025-06-25 09:34:05
영남이공대 이재용 총장이 ‘2025학년도 파란사다리 사업 발대식’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영남이공대 제공

영남이공대학교가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이 주관하는 ‘2025학년도 파란사다리 사업’에서 대구·경북권 주관대학으로 4년 연속 선정됐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영남이공대는 7월부터 약 한 달간 60명의 학생을 호주, 영국, 베트남 자매대학에 파견해 글로벌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파란사다리 사업은 기초생활수급자, 다문화가정, 장애인 등 경제적·사회적 취약계층 대학생에게 해외 연수 기회를 제공해 글로벌 역량 강화와 균등한 진로 설계를 지원하는 국가 지원 프로그램이다.

2025학년도 연수에는 영남이공대 재학생 24명이 호주 빅토리아대학, 14명이 영국 버튼 앤 사우스 다비셔 대학, 22명이 베트남 반랑대학에 각각 파견된다. 

특히 베트남 연수에는 수성대와 구미대 학생 12명도 함께 참여해 대학 간 교류를 확대한다. 

올해는 총 3억3600만원의 예산이 투입돼 학생 1인당 약 500만원의 연수비가 전액 지원되며, 항공료, 숙식비, 현지 체험비 등 모든 비용이 포함된다.

영남이공대는 24일 오후 컴퓨터정보관 시청각실에서 ‘2025학년도 파란사다리 사업 발대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이재용 총장, 연수 참여 학생, 인솔 교수진, 교직원이 참석해 사전교육, 안전수칙, 연수 일정 등을 공유했으며, 총장 축사와 참가 학생의 각오 발표가 이어졌다.

영남이공대 이재용 총장은 “해외 현장에서 언어와 전공,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며 국제적 감각과 소통 능력을 키워 글로벌 취업까지 생각하는 진로 설계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세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맞춤형 국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글로벌 취업 역량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남이공대는 최근 3년 연속 신입생 100% 등록, 전문대학 최초 국가고객만족도(NCSI) 전문대학부문 12년 연속 1위, 76.2%의 취업률(2023 대학정보공시 기준) 등 입학부터 취업까지 학생이 만족하는 직업교육 선도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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