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시장 “수원 경제자유구역을 한국형 실리콘밸리로 만들겠다”

이재준 수원시장 “수원 경제자유구역을 한국형 실리콘밸리로 만들겠다”

기사승인 2025-06-25 15:24:56
이재준 수원시장이 25일 시청에서 언론 브리핑을 열고 수원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이뤄내 '한국형 실리콘밸리'를 조성하는 구상을 설명하고 있다.   수원시 제공

이재준 경기 수원시장은 “수원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반드시 이뤄내 ‘한국형 실리콘밸리’를 조성하겠다”고 25일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시청에서 ‘수원 경제자유구역 브리핑’을 통해 “경제자유구역은 수원이 획기적으로 발전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수원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고, 경제자유구역을 중심으로 한국형 실리콘밸리를 만들겠다”고도 했다. 

앞서 수원시는 지난 4월 경기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 후보지 공모에 선정돼 ‘수원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향한 첫 관문을 통과했다. 경기도와 함께 개발계획을 수립해 내년 6월 산업통상자원부에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신청한다. 심사를 통과하면 2026년 11월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다. 

이 시장은 “경기도 평가에서 후보지 3곳 중 수원시만 조건 없는 ‘적정’ 평가를 받았다”며 “산업적으로 도시공간적으로 준비가 충분이 됐다는 방증”이라고 말했다. 

또 “미국의 실리콘밸리는 기술 혁명의 중심지이자 창업과 혁신의 상징으로 불리고 있다”며 “수원 경제자유구역을 아이디어와 기술을 바탕으로 창업을 하고, 국내외 투자가 활발하게 이뤄지는 한국형 실리콘밸리로 만들겠다”고 구상을 밝혔다. 

이 시장은 수원이 경제자유구역으로 성공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으로 △뛰어난 접근성 △풍부한 인재와 연구 환경 △기업 입주 수요 △우수한 정주환경 등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수원 경제자유구역은 ‘완성형 경제복합도시’가 될 것”이라며 “주거, 산업, 문화, 교육, 의료시설 등 생활에 필요한 모든 걸 갖춘 완성형 복합도시로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태영 기자
ktynews@kukinews.com
김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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