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례 승계’ 손솔, 국회 본회의서 “이준석 징계해달라” 요청

‘비례 승계’ 손솔, 국회 본회의서 “이준석 징계해달라” 요청

기사승인 2025-06-27 15:41:18 업데이트 2025-06-27 15:41:38
손솔 진보당 의원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의원선서를 마치고 발언대에서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에 대한 징계를 요청하고 있다.

비례대표 의원직을 승계한 손솔 진보당 의원이 의원선서를 하며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을 징계해달라고 요청했다.

손 의원은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정치인의 말에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단호히 보여줘야 혐오와 차별을 멈출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개혁신당 후보로 출마한 지난 대선 3차 TV토론에서 성폭력 발언을 여과 없이 말해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손솔 진보당 의원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의원선서를 마치고 발언대에서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에 대한 징계를 요청하고 있다.
손솔 진보당 의원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의원선서를 마치고 발언대에서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에 대한 징계를 요청하고 있다.

손 의원은 또 "(지난 대선 3차 TV토론회) 다음 날 선거운동에 나가며 힘이 축 빠져 기운이 돌아오지 않아 괴로웠다"며 "추위 속에도 광장을 지키러 온, 힘을 내 나온 내 친구들은 왜 어제 토론회를 보고 맥이 빠진 채로 돌아갔을지 곱씹어봤다"고 말했다.

손솔 진보당 의원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의원선서를 마치고 발언대에서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에 대한 징계를 요청하고 있다.

한편 손 의원은 이재명 정부가 출범한 지난 4일 위성락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가안보실장으로 임명돼 사퇴한 비례대표 의원직을 승계받았다. 손 의워은 지난해 총선 때 더불어민주연합(현 민주당)에서 비례대표 후보 순번으로 15번을 받았다. 그는 비례대표 의원직을 승계한 뒤 민주당에서 제명돼 진보당에 입당했다.

유희태 기자
joyking@kukinews.com
유희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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