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발대식은 생활개선회 회원들의 자발적 참여와 지역사회 봉사정신을 바탕으로 취약계층과 고령 농업인 등의 폭염피해 예방 활동을 전개하기 위한 출발점으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생활개선회 임원 23여 명이 참석해 폭염 대응 활동의 의미를 함께 나누었다.

생활개선회는 폭염위기경보 발생 시 관내 마을회관, 경로당 등을 순회하며 △폭염 대응 요령 홍보 △야외작업 자제 권고 △냉방기기 점검 지원 △농업인 안전365캠페인 등의 실질적 예방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고성군은 이번 활동을 추진하기 위해 폭염 예방 홍보물품(쿨토시, 부채, 쿨스카프, 생수 등)을 생활개선회와 관련실과 및 읍·면에 배부하고, 각 지역별 특성에 맞는 홍보 및 예방활동을 독려할 방침이다.
강선옥 고성군생활개선회장은 “폭염은 고령농업인과 취약계층에게 큰 위협이 되기 때문에 생활개선회원들이 곳곳을 찾아가 생활속 폭염예방 수칙을 알릴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고성군 열린민원과, 경상남도 토지행정세미나 3년 연속 수상
고성군은 6월26일 경상남도 주관으로 개최된 2025년 토지행정세미나에서 3년 연속 수상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세미나는 도내 시군을 대상으로 지적행정의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실효성 있는 토지행정 개선 방안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고성군은 이유경 주무관은 ‘도서(섬) 지적공부 정위치 및 경계정비사업’을 주제로 발표하고 우수상을 수상했다. 사업은 1910년대 당시부터 지적공부 상 위치와 경계가 잘못 등록된 도서지역을 실제 위치와 경계에 부합하도록 정비하기 위해 추진했고 재산권 보호와 행정 신뢰도를 높이는 두 가지 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접근이 어렵고 측량 기술력의 한계로 인해 측량이 어려웠던 도서를 드론항공촬영이라는 최신 측량기술을 접목하여 지적 불일치를 해소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이상근 군수는 이번 수상에 대해 “업무에 최선을 다한 직원들의 노력과 전문성이 만들어 낸 성과”라며 “정확하고 공정한 지적행정을 통해 군민의 재산권 보호와 행정 신뢰 확보에 앞장서겠다”라고 하였다.
◆고성군종합사회복지관, 모니터링단 운영으로 복지서비스 품질 높인다
고성군이 운영하는 고성군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간 지역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복지관 이용자 모니터링단’을 운영하고 모니터링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사업은 복지관의 주요 사업을 이용자 관점에서 직접 점검하고 개선사항을 도출하기 위해 추진되었으며 모니터링은 ‘다양한 주체의 프로그램 평가 여부’에 대응하는 전략적 운영의 일환이기도 하다.

이번 모니터링단은 군민, 자원봉사자, 이용자 등 총 11명으로 구성되었으며 복지관 본관과 분관 2곳을 포함해 8개의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총 14회에 걸친 현장 모니터링 활동을 진행했다. 점검 대상 프로그램은 △독거노인자립 프로그램 △주민강좌 본관 노래교실(야간) △온기드림 홍보단 △군민 맞춤형 체형교정재활운동 △행복톡톡 △동행복지관 △안부살핌 택배서비스 △영웅복 촬영 등이다.
전반적인 프로그램 만족도는 평균 97.5%로 매우 높은 수준이었으며 실제 운영 개선을 위한 다양한 의견도 함께 도출됐다. 특히 ‘주민강좌 본관 노래교실(야간)’은 고령 이용자 눈높이에 맞춘 강의와 활기찬 수업 운영으로 호평을 받았고, ‘독거노인자립 프로그램’은 조리 체험을 통해 참여 어르신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온기드림 홍보단’과 ‘군민 맞춤형 체형교정재활운동’ 역시 참여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으며, ‘안부살핌 택배서비스’는 주민 안전과 안부 확인에 기여하는 중요한 프로그램으로 평가됐다. 다만 일부 프로그램에서는 공간 협소, 음향 장비 문제 등 개선이 필요한 부분도 확인되어 향후 환경 개선과 예산 조정이 계획되고 있다.
고성군 종합사회복지관은 이번 모니터링 활동을 통해 단순한 만족도 조사에 그치지 않고, 군민의 목소리를 직접 복지관 운영에 반영하는 체감형 행정을 실현했다는 평가다. 특히 복지관 분관은 “전국 최고 수준의 쾌적하고 청결한 환경을 유지하고 있다”는 호평과 함께, 지역주민과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평가도 받았다.
◆고성에 가득 담긴 나눔 온기, 국가유공자 대상 나눔 활동
고성군은 2025년 경상남도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 우수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된 '고성에 가득 담긴 나눔 온기'사업의 일환으로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자분들을 위한 간식꾸러미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
1차 활동은 6월22일 송정마을회관에서 전입세대 주민과 자원봉사자 15명이 함께 참여해 영양간식 등으로 구성된 간식꾸러미를 제작하고 상이군경회 고성군지회 및 광복회 경남지부 서부연합회에 전달했다.

이어 2차 활동은 6월28일 고성읍자원봉사캠프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건강빵 등 간식을 정성껏 만들어 무공수훈자회 고성군지회 및 고엽제전우회 고성군지회 소속 국가유공자분들께 전달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나눔을 넘어, 전입세대의 지역 정착과 공동체 연대감을 높이는 실천형 자원봉사 활동으로 기획됐으며 지역사회 내 감사와 존경의 문화를 확산하는 의미 있는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고성군, 국가보훈 대상자 지팡이 지원 사업
고성군이 운영하는 고성군종합사회복지관은 6월28일 향군회관에서 국가보훈대상자 마음돌봄사업의 일환으로 ‘지팡이 교체 사업’을 고성군 바람청년봉사단의 지원과 봉사로 성공적으로 추진했다.
이번 사업은 나라를 위해 헌신한 참전 유공자들이 보다 안전하고 존엄한 일상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데 중점을 두었으며 이날 국가유공자 80명을 대상으로 △지팡이 지원, △영웅복 사진촬영을 실시했다.

바람청년봉사단(회장 김대웅)은 이날 거동이 불편한 고성군 내 국가유공자들에게 실용성과 안전성을 고려한 지팡이 50개를 직접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또한 이날 ‘영웅복 사진촬영’을 통해 그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뜻깊은 시간도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박윤대 고성군 월남전 참전자회 회장은 “보훈 가족을 기억하고 존경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찾아와준 고성군과 지역 청년 봉사단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