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동한 춘천시장이 1일 춘천시 서면 토이로봇관 갤러리툰에서 민선8기 출범 3주년 기념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의 성과와 운영방향을 발표했다.
육 시장은 “시민 성공시대를 꿈꾸며 첫발을 내디딘 민선8기는 변화와 도약의 토대를 하나하나 다졌던 기간”이라며 “앞으로의 1년을 성과의 완성과 도약의 출발점으로 설정하고 시정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 연구개발특구 지정, 기업혁신파크 승인, 호수지방정원 착공, GTX-B 국가계획 반영, 소양8교 등을 주요 추진 과제로 삼을 계획이다.
특히 새 정부와 전략적 공조를 통해 지역현안의 국정과제화를 추진하고 접경지역 발전과 평화경제 실현 등 정부기조 부합 정책을 지속 발굴‧제안할 방침이다.
또 민생경제 안정과 따뜻한 시정 구현에 속도를 내기 위해 돌봄‧복지 강화와 지역 갈등 중재, 민생경제 긴급지원 대책 마련 등에 집중한다.
시는 지난 3년간 민선 8기 주요 성과로는 GTX-B 춘천 연장 확정, 세계태권도연맹 본부 유치, 호수지방정원 선정, 국가첨단전략산업특화단지 지정, 교육발전특구 선정 등을 꼽았다.
아울러 바이오, ICT, 첨단지식산업 등 미래성장 기반을 다졌고 교통·문화·관광·복지·환경 등 전 정책 분야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시민 정책 만족도 조사 결과 평균 66.4점으로 2023년 대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야별로는 문화·관광(71.8점), 복지(71.3점), 교육(68.1점), 정책 홍보(65.3점), 시민의견 반영(65.1점) 등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이외에도 시민에게 가장 도움이 됐다고 평가한 사업은 호수지방정원 조성, 도심 교통망 개선, 기업혁신파크 조성 등으로 나타났다.
육 시장은 “새로운 가능성의 문 앞에서 그동안 다져온 변화와 흐름 위에 더 단단한 내일을 그려가야 한다”며 “시민 곁에서 더 가까이 듣고 함께 걷는 시정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