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성환 당진시장, 취임 끝까지 “투자유치·정주여건 조성에 박차”

오성환 당진시장, 취임 끝까지 “투자유치·정주여건 조성에 박차”

다시 돌아온 부흥의 당진…변화와 도전의 연속
투자유치·정주여건 개선에…“힘 쏟을 터”

기사승인 2025-07-03 16:29:44
2일 오성환 당진시장이 취임 3주년 기자회견을 당진시청 브리핑룸에서 개최한 가운데 지난 3년은 되돌아온 당진부흥이며 향후는 잘사는 당진시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당진시

오성환 당진시장이 민선8기 취임 3주년을 맞아 시민들에게 그간의 성과와 남은 임기동안 진행하고 있는 투자유치 완성과 정주여건 조성으로 ‘잘사는 당진,방문하고 싶은 도시’로 만들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지난 1일엔 시민과의 대화로 이튿날에는 언론인과 장시간 동안 격없는 질문과 답변으로 시정운영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 시장은 “지난 3년간 ‘현장에서 답을 찾는 시정’ 실현을 위해 전방위적으로 시정을 추진해 왔다”라며“투자유치·미래산업 기반 조성·정주여건 개선 등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가는데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고 소회를 밝혔다. 

또한, △60개사, 약 15조 원 규모의 투자유치 △탄소중립 에너지 인프라 구축(그린에너지 허브협약, 수소발전소, 드론 합작법인 등) △고용률 전국 시 단위 2위(71.3%) 달성 △인구 17만 2천 명 돌파 △도심 속 호수공원 조성 △종합병원·자사고 설립 협약 체결 등은 모두가 투자유치와 정주여건 조성이란 하나의 문장으로 귀결지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여러 수식어를 써서 표현할 수 있겠지만 “잘사는 당진, 행복한 당진, 언제나 가보고 싶은 당진”으로 만드는 것이 시민의 바램인 동시에 선출직의 책무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치매 혈액검사 전면 확대, 국도32호선 예타 통과, 스마트농업 확산, 드론 라이트쇼 성공 등 교통·문화·복지 정책들을 소개하며, 남은 1년간 중점 추진할 시정 방향도 함께 설명했다. 

2022~2025년 당진시 총인구 추이. 자료생성
2021~2025년 당진시 출생아수 추이. 자료생성
2022~2025년 당진시 노령인구 추이. 자료생성
2021~2025년 당진시 전입인구 추이. 자료생성

특히 지난 3년간 당진시는 여러 분야에 걸쳐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낸 이유도 있겠지만 이보다 큰 이유로 2030년까지 지역소멸 지자체로 분류된 상황을 탈피하기 위한 전략을 마련하는 것이 숙제 였다고 밝혔다. 

더불어 이를 타개하기 위한 여러 방법들중 최고는 양질의 투자조건 조성과 생활·교육·의료 인프라 조성이 유기적으로 맞물려 돌아가야 가능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전국 노령화 인구 1위, 청년인구 비율 최하위인 영양군이 살아남기 위한 전략으로 댐건설(1조5000억 원)의 타당성을 정부에 지속적으로 피력해 좋은 결과를 얻어낸 데에는 부수적으로 지원되는 기금의 활용도에 초점을 맞췄다는 사례를 예로 들며 투자 유치 및 경제 성장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당진시는 3년간 총 60개 기업으로부터 14조 9556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대기 물량까지 포함할 경우 19조 1307억 원이 넘는다. 여기에 당진항 종합 무역항 육성, 수소 전소 발전소 및 암모니아 전용 부두 구축 등 미래 산업 기반 조성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우수기업 유치에 힘입어 현재 22%를 차지하고 있는 노령화 구조를 유능한 인재육성에 필요한 청년인구 유입으로 20%까지 낮추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해졌다라며 정주 여건 개선 및 인프라 확충에 속도를 내겠다고 약속했다. 

국도 32호선 대체 우회도로 예타 통과, 수청동~시곡동 도시계획도로 확장, 도심 호수공원 조성 등이 실시 설계를 앞두고 있으며 현대제철과 종합병원·자율형 사립고 설립 협약(MOU)을 체결하며 의료·교육 인프라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했다. 

그러면서 행정의 핵심인 공무원 조직의 개편과 인력배치에는 전례를 따르던 인사부서 위주가 아닌 실무위주 인사를 구현하겠다고 덧붙였다. 

오 시장은 “지난 3년은 당진의 성장을 되돌리는 작업이었다면“앞으로도 시민을 위한 정책발굴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은성 기자
les7012@kukinews.com
이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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