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추경은 세출예산 구조조정으로 재원을 절감해 민선 8기 주요 현안 사업 추진과 군민 생활 안정 및 재난 예방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

분야별 세출예산 증가 내역을 보면 △농림해양수산분야 149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분야 105억원 △공공질서 및 안전분야 70억원 △환경분야 67억원 △문화 및 관광분야 48억원 등의 순으로 편성됐다.
주요 사업으로는 △자연재해 및 풍수해 위험지구 정비사업 45억원 △함양스포츠파크 조성사업 36억원 △함양 문화복지 도시기반시설 조성사업 35억원 △읍면 엘피지(LPG) 배관망 구축사업(안의면) 31억원 △안의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 28억원 △교육발전특구 2차 시범 지역 사업 16억원 △농업 근로자 기숙사 건립사업 14억원 등이다.
군 관계자는 “부족한 재정 여건 속에서 민선 8기 주요 현안 사업과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에 예산을 우선 편성했다.”라며, “예산이 확정되는 대로 계획한 사업들을 신속하게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함양군, 출산․입양장려금 획기적 상향, 출산율 반전 기대
함양군은 지난 1일 '함양군 인구 늘리기 지원 조례 일부개정안'이 공포되어 시행됨에 따라 출산·입양장려금을 대폭 상향해 지원한다.
개정된 조례안에 따르면 출산·입양장려금은 출생아와 입양아의 가족관계등록부 상 자녀의 차수에 따라 첫째아·둘째아는 총 500만원이 5년에 걸쳐 지급되며 출생신고 시 100만원이 우선 지급되고 나머지 금액은 출생일로부터 1년이 경과될 때마다 분할 지원된다.
셋째아 이상은 총 1000만원이 10년에 걸쳐 지급되며, 출생신고 시 100만원이 우선 지급되고 나머지 금액은 출생일로부터 1년이 경과될 때마다 분할 지원되어 셋째아까지 출산·입양하는 가정에서는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을 확대해 실질적인 출산율 반전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번 조례 시행일 전 올해 출생하거나 입양한 첫째아와 둘째아의 경우에도 상향된 지원금으로 소급 지원되며 시행일 전 출생하거나 입양한 셋째아 이상에 대해서는 종전과 같이 출생 시에 200만원, 출생일로부터 1년이 경과될 때마다 200만원씩 5년간 1000만 원이 지원된다.
또한 결혼을 준비 중인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낮추기 위해 기존 3년간 500만원을 지원하던 신혼부부 결혼자금을 5년간 1000만 원까지 확대 지원하고 신혼부부와 출산가정의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해 기존 2년간 최대 300만원이던 주택 구입 및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을 5년간 최대 3000만원까지 확대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협의를 추진 중이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이번 출산·입양장려금 확대를 통해 출산·입양 가정에 실질적인 혜택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미흡한 인구 시책의 보완과 촘촘한 생애주기별 지원 확대를 위해 다양한 시책을 발굴하여 저출생 및 인구 감소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함양군, 산악인 엄홍길 대장 ‘오르GO 함양’ 홍보대사 위촉
함양군은 7월 3일 함양문화예술회관에서 대한민국 대표 산악인 엄홍길 대장을 ‘오르GO 함양’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군은 ‘오르GO 함양’의 전국적 홍보와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 엄 대장을 홍보대사로 위촉했으며 앞으로 엄홍길 대장은 다양한 매체를 통한 홍보 활동은 물론 함양군 대표 행사 및 축제에 참여해 지역 관광 활성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위촉식에 참석한 군민과 ‘오르GO 함양’참여자를 대상으로 엄홍길 대장의 특별강연도 마련됐다. ‘불굴의 도전정신’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강연은 세계 고산 16좌 완등 경험담과 도전 정신을 바탕으로 한 생생한 경험담을 전해 큰 호응을 얻었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이번 홍보대사 위촉을 계기로 ‘오르GO 함양’이 엄홍길 대장님의 명성에 걸맞은 대한민국 산악관광 대표 브랜드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함양군, 도로명주소 주소정보시설 일제 조사 완료
함양군은 군민들의 도로명주소 사용의 편의를 도모하고 안전한 생활 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2월부터 실시한 주소정보시설물에 대한 일제 조사를 최근 완료했다.
조사 대상은 도로명판 3818개, 건물번호판 2만2276개, 사물 주소판 320개, 기초번호판 503개, 국가지점번호판 480개 등 총 2만7397개로 현장에서 망실, 훼손, 뒤틀림, 미부착 여부 등을 집중 점검했다.

점검 결과 보수 및 재설치가 필요한 시설물에 대해서는 오는 9월까지 정비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주소정보시설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지속적인 관리에 나설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주소정보시설물의 정기적인 점검과 체계적인 유지 관리를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군민의 생활 편의를 높이겠다”라고 말했다.
◆‘이은미 & 재즈 페스타’ 함양문화예술회관에서 한여름 밤 향연
함양문화예술회관은 7월25일 오후 7시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이은미 & 재즈 페스타’을 개최한다.
이날 공연에는 ‘맨발의 디바’, 대한민국 라이브의 여왕 이은미를 비롯해 아름다운 목소리의 재즈 보컬 정화를 주축으로 4명의 재즈맨들과 한국을 대표하는 재즈 피아니스트 마리아 킴 등 국내 최정상 뮤지션들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공연에 이은미는 대표적인 발라드 ‘녹턴’‘괜찮을거예요’‘애인있어요’ 등 수많은 사랑을 받아온 대표곡들을 라이브로 선보이며, 독보적인 보컬과 깊이 있는 무대를 통해 관객들과 잊지 못할 순간을 공유할 예정이다.
함양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쉽게 접하기 힘든 재즈라는 장르를 발라드와 함께 음악성과 대중성을 접목한 공연”이라며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무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