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교육청은 오는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구미코(GUMICO)’에서 ‘2025 직업교육박람회 Go Together’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 27회째를 맞는 직업교육박람회는 1999년 전국 최초 ‘산업교육 페스티벌’이라는 이름으로 시작돼 해마다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같이의 가치를 실현하는 경북직업교육’을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도내 60여 개 학교와 기관, 32개 기업체가 참여해 홍보․체험 부스와 현장 채용관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구미혜당학교와 안동영명학교 등 특수학교도 참여해 특수교육 학생들을 위한 직업교육 프로그램과 취업 기회도 함께 제공된다.
또 중학생과 학부모에게는 진로 탐색의 기회를, 취업을 준비하는 고등학생에게는 실제 채용 기회까지 제공하는 실질적인 혜택이 풍성하게 마련된다.
이번 행사 기간 박람회장 1층에는 직업교육홍보관을 시작으로 전국 최초 해외우수유학생관과 독일․호주․싱가포르 등 해외 취업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글로벌취업관이 운영된다.
2층 주 행사장에는 직업계고와 특수학교, 관계 기관의 다양한 직업교육 체험프로그램과 진학․진로 상담이 이뤄진다.
또 3층 현장 채용관에서는 ㈜농심과 아진산업(주), 아주스틸(주) 등 32개 업체에서 현장 면접을 통해 837명이 채용할 계획이다.
행사 둘째 날에는 대한민국 대표 인터넷 방송 플랫폼 ‘SOOP’의 공식 후원으로 1층 라이브 스트리밍 부스에서 이벤트와 참가자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어 오후 3시에는 2층 주 행사장에서 SOOP 인기 스트리머 ‘임다’와 ‘춤추는 곰돌’의 토크콘서트가 펼쳐진다.
박람회 전 과정은 경북교육청 유튜브 채널 ‘맛쿨멋쿨TV’와 도내 각급 학교 홈페이지 팝업 등을 통해 온라인으로 볼 수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경북 직업교육은 전국 취업률 5년 연속 1위, 전국기능경기대회 학생부 7년 연속 종합 우승이라는 놀라운 성과를 이뤄왔다”며 “이번 박람회는 학생과 학부모에게 세계교육의 표준을 향해가는 경북 직업교육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