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는 오는 8월 8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대전 0시 축제’ 주 무대인 중앙로와 대종로 일부 구간에 교통을 전면 통제하는 대신 지하철 연장 운행과 버스 우회 등의 교통대책을 확정했다.
대전시는 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교통 전문가와 유관기관, 단체 실무자 등 22명으로 구성된 대전시 축제 교통대책협의회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0시축제 '교통통제 대행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교통 통제 방안을 논의했다.
축제 기간 동안 교통 통제 구간은 중앙로(대전역~옛 충남도청 방면 약 1km)와 대종로 일부 구간(NC백화점~으능정이 네거리)으로 통제 시간은 8월 6일 오전 5시부터 17일 자정까지다.
시는 통제에 따른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유지하기 위해 ▲시내버스 우회 노선 조정 및 관리 ▲지하철 운행 시간 연장 및 증편 ▲교통 통제 구간 인력 배치 ▲사전 시민 홍보 강화 ▲교통약자 이동 편의 제공 ▲공유자전거 ‘타슈’ 및 PM 관리 방안 ▲불법 주정차 및 무단 노점 단속 등을 시행하기로 했다.
특히 올해는 행사장 내 꿈돌이 순환 열차 운행, 순환버스 노선 개선 운영, 대형 버스 주차장 확보, QR코드 활용 현장 교통 안내 등을 새롭게 보완해 현장 혼잡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시민 사전 안내를 강화하기 위해 시 공식 누리집, SNS, 정류장 전광판, 지역 방송 등을 통해 통제 구간 및 우회도로를 사전에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