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임실군에 따르면 대한양궁협회가 주최하고 전북특별자치도 양궁협회가 주관하는 화랑기 제46회 전국 시도 대항 양궁대회가 지난 7일부터 12일까지 6일간 임실 오수 소재 전북특별자치도 국제양궁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전국 중·고등부 양궁 선수들이 참가, 선수와 임원 등 700여 명이 참여한다.
경기종목은 리커브와 컴파운드로 나뉘고,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진행된다.
대회가 열리는 전북특별자치도 국제양궁장은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박성현 선수의 그랜드슬램 달성을 기념해 연면적 2714㎡, 대지면적 7만 3683㎡ 규모의 국제경기장으로 주 경기장 2만 9400㎡, 경기 운영시설 2675㎡(3층) 등을 갖추고 있다.
군은 전국대회와 전지훈련지로 각광을 받는 국제양궁장에 음향시설, 안전 펜스, LED 전광판, 옥상 방수, 소규모 시설 보수 등을 통해 원활한 대회 운영을 위해 힘써왔다.
또한 지난 2021년부터 총사업비 52억 8400만원을 투입해 국제양궁장이 위치한 곳에 지상 4층, 26실 규모로 51명을 수용할 수 있는 전북특별자치도 국제양궁장 전지훈련센터를 건립 중이며, 이달 준공을 앞두고 있다.
심 민 임실군수는“이번 화랑기 양궁대회를 통해 임실군이 양궁 메카로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전지훈련센터가 완공되면 양궁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