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파수 103.9㎒...tbn충남교통방송입니다"

"주파수 103.9㎒...tbn충남교통방송입니다"

충남 유일 지상파 라디오...8일 오전 10시 39분 첫 전파

기사승인 2025-07-08 11:05:55
충남 유일 지상파 라디오 tbn충남교통방송이 8일 오전 10시 39분 주파수 103.9㎒로 첫 전파를 송출했다. 사진=홍석원 기자

충남 유일 지상파 라디오가 8일 오전 10시 39분 주파수 103.9㎒로 첫 전파를 송출했다. 

한국도로교통공단tbn충남교통방송은 8일 내포신도시 신청사에서 김태흠 지사와 김지철 충남교육감, 정광섭 도의회 부의장, 김희중 도로교통공단 이사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국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기념 식수와 테이프 커팅, 경과 보고, 개국 전파 송출식, 청사 라운딩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개국 전파 송출 시간은 주파수(103.9㎒, 천안·아산은 103.1㎒)에 맞춰 10시 39분으로 선택했다. 

첫 전파 송출과 함께 충남교통방송은 지역 및 전국 프로그램을 통해 충남도 내 교통·재난 정보와 음악 등을 실시간으로 중단없이 내보내게 된다. 

지역 프로그램으로는 △오전 7시∼9시 ‘출발! 충남대행진’ △오후 4시 4시∼6시 ‘tbn충남매거진’ △오후 6시∼8시 ‘달리는 라디오’ 등을 편성했다.

‘출발! 충남대행진’은 출근길 교통 안전과 도내 주요 뉴스 등을 전달한다. 

‘충남매거진’을 통해서는 화제의 인물, 문화 관광, 경제 등 지역 밀착 콘텐츠 등을 제공한다.  

‘달리는 라디오’에서는 교통과 기상 상황, 다양한 생활정보 등 퇴근길 맞춤형 정보를 전한다.  

김태흠 충남지사(왼쪽 4번째)와 김지철 충남교육감(왼쪽 3번째) 등이 8일 충남교통방송 개국을 축하하는 기념식수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홍석원 기자

이날 기념식 축사를 통해 김태흠 지사는 “충남교통방송이 재난과 교통 정보뿐만 아니라, 도민 일상에 유익한 생활정보까지 두루 다루는 ‘충남 대표 미디어’로 성장하길 기원한다”며 개국에 대한 축하의 뜻을 전했다. 

김 지사는 또 자신이 먼저 애청자가 되겠다며 “충남교통방송이 도민께 항상 사랑받는 방송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라며 “도 차원에서도 도민과 긴밀히 소통하는 열린창구로 충남교통방송을 애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충남교통방송이 문을 연 것은 2023년 8월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개국 허가를 받은 지 1년 11개월 만이다. 

내포신도시 한울마을사거리 도시첨단산업단지 산학시설용지 내에 자리잡은 충남교통방송 신청사는 7512㎡의 부지에 지상 3층 연면적 2994㎡ 규모다.  

총 투입 사업비는 295억 6000만 원으로, 전액 국비다.  

신청사 내에는 공개홀과 대회의실, 충남 전역 교통 상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교통정보 상황실, 주·부조정실과 스튜디오 등을 설치했다. 

외부에는 광장과 공연장을 마련, 다기능 프로그램과 소규모 행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송·중계소는 서산 원효봉과 천안 흑성산, 보령 옥마산, 계룡산, 금산 등 5곳에 설치, 개국과 함께 도내 전역에 방송을 내보낸다.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홍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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