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대, 탄자니아·일본·독일서 역사·문화·선교 탐방 [대학소식]

목원대, 탄자니아·일본·독일서 역사·문화·선교 탐방 [대학소식]

충남대 메카트로닉스공학과 학생들, 전국 대학 자율주행 대회서 1위
한남대, 미국 3개대학 참가 ‘한국학 여름 프로그램' 성료

기사승인 2025-07-22 13:47:04
이달 초 독일 베를린 브란덴부르크 문 앞 파리저 광장에서 목원대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목원대

개교 71주년 맞아 학생 50명 글로벌 리더로 선발

목원대가 개교 71주년을 맞아 학생 50명을 글로벌 리더로 선발한 뒤 탄자니아·일본·독일 등 3개국에 파견하는 ‘글로벌 리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 프로젝트는 지난해 개교 70주년을 맞아 처음 운영됐고 올해 두 번째다.
 
글로벌 리더 학생들은 3개 팀으로 나눠 각기 다른 주제로 탄자니아, 일본, 독일을 탐방했다. 학생들은 현지 대학과의 교류, 역사 유적지 답사, 선교 및 봉사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전공 역량과 글로벌 리더로서의 자질 등을 함양했다. 

탄자니아팀(10명)은 지난달 24일부터 30일까지 다르에스살람과 잔지바르에서 섬김과 나눔, 신앙의 본질을 몸소 실천하는 소중한 경험을 쌓았다. 학생들은 탄자니아연합아프리카대학교(UAUT)를 찾아 현지 대학생들과 교류하며 선교의 비전을 함께 나눴고, 부설 유치원에서 어린이 돌봄과 놀이 활동 등 선교 사역을 직접 체험했다.  

일본팀 20명의 학생은 지난달 25일부터 30일까지 우리 근현대사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 도시인 시모노세키를 시작으로 히로시마, 고베, 교토, 오사카 등을 탐방했다. 시모노세키에서는 조선통신사의 발자취를 따라가고, 히로시마에서는 원폭 투하의 참상을 보여주는 평화기념자료관을 견학했다.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4일까지 7박8일간 진행한 독일팀의 탐방에는 ‘독일 통일 이해 및 문화탐방’을 주제로 20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이들은 베를린장벽기념관, 훔볼트대학교, 드레스덴, 라이프치히 등 독일의 역사적 현장과 주요 박물관·성당 등을 방문하며 분단과 통일의 역사를 직접 체험하며 유럽 문화의 다양성을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2025 자율주행 해커톤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충남대학교 메카트로닉스공학과 재학생 4DNF 팀. 충남대

충남대 학생들, 전국 대학 자율주행 대회서 1위 

충남대 메카트로닉스공학과 재학생 팀이 ‘2025 자율주행 해커톤 대회’에서 출전한 30개 팀 중 1위를 차지해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자율주행산업협회는 지난 7월 9일~11일, 코엑스(COEX)에서 ‘2025 자율주행 해커톤’을 개최한 가운데 충남대 메카트로닉스공학과 4DNF 팀(포디너프/이종선, 김기훈, 이희성, 진보람, 조민규)이 1등 상인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받았다.

이날 대회는 신호등 인식 출발, 차선 인식 주행, 장애물 회피 등의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고 완주하는 예선전과 두 팀의 차량 중 트랙 3바퀴를 먼저 완주하는 팀이 승리하는 토너먼트 방식의 본선으로 진행됐다.

16팀 중 10위로 예선을 통과한 4DNF 팀은 본선에서 안정적인 트랙 주행을 위해 기존에 사용하던 ‘모듈 방식(Modular Approach)’이 아닌 ‘엔드 투 엔드 방식(End to End Approach)’으로 변경했고, 주어진 트랙 연습 시간에 수천 장의 트랙 사진을 RC카에 학습시켰다.

4DNF 팀이 본선에 적용한 ‘엔드 투 엔드 방식(End to End Approach)’ 전략은 다른 팀들보다 앞서며 경기 완주의 발판이 됐고, 그 결과 이후 치러진 결승전에서 1위를 거머쥘 수 있었다.

한남대의 '한국학 여름프로그램'에 참석한 미국 대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남대

한남대, 미국 3개대학 참가  ‘한국학 여름 프로그램' 성료

한남대가 주관하는 ‘한국학 여름 프로그램(KSSP)’이 지난 18일 3주간의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올해 KSSP에는 미국의 베일러대, 프레스비테리안 대학, 슈라이너대학 등 3개 대학에서 온 학생 및 교직원 40여 명이 참가해 K-컬처를 체험했다. 

지난 6월 30일부터 시작된 프로그램은 한국의 언어, 역사, 사회, 문화 전반에 대한 강의와 전주, 아산, 속초, 비무장지대(DMZ) 등의 역사문화 탐방, 영화관람,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및 현대자동차 아산공장 견학 등 다양한 현장 체험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한남대 재학생들과 팀을 이뤄 각종 활동을 함께하며 한국 문화를 보다 깊이있게 이해하고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수료식에서는 프로그램 기간 동안 활동을 담은 영상을 함께 보며 그간의 여정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아쉬움 속에서도 웃음과 따뜻한 우정이 넘치는 분위기 속에 행사가 마무리됐다.

한편 한남대는 2006년부터 매년 여름 KSSP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한국 문화를 세계에 소개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이익훈 기자
emadang@kukinews.com
이익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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