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청 개시 직후에는 밀양사랑카드 앱과 일부 현장 접수처에 신청자가 몰리며 일시적인 접수 지연 현상이 있었으나 시는 접수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신속히 대응해 민원 혼선을 최소화했다.

특히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는 △시스템 상황에 따라 접수 방식 탄력 운영 △그늘막·냉풍기 설치 및 번호 대기표 운영 △전담 콜센터 가동 등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7월21일 24시 기준 밀양시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건수는 총 1만1508건으로 약 28억원이 지급된 것으로 집계됐다. 21일에 신청한 소비쿠폰은 신청 다음 날인 22일부터 사용할 수 있다.
밀양시 관계자는 “남은 신청 기간에도 시민 여러분이 불편 없이 신청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밀양시, 관광-교육 연계 프로그램 운영…체류형 관광 기반 다진다
밀양시는 21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경상남도교육청 교육연수원 및 밀양시관광협의회와 교육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밀양의 지역자원을 활용한 특색 있는 교육연수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할 예정이다.

경상남도교육청 교육연수원은 도내 교원·교육행정직·교육공무직을 대상으로 전문성 향상과 역량 개발을 위한 연수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밀양 주요 관광지와 연계한 체험형 연수 프로그램이 새롭게 구성된다. 참가자들은 영남루, 밀양향교 등 밀양 대표 유산 탐방과 선샤인 밀양 테마파크·국립밀양등산학교 등 지역 체험시설 활동을 통해 단순한 이론 중심 교육을 넘어 밀양의 역사·문화·자연환경을 직접 체험할 수 있게 된다.
밀양시는 지역자원 정보 제공, 교육연수원은 연수 프로그램 기획·운영, 관광협의회는 프로그램 지원 및 연계 역할을 맡는다. 세 기관은 상호 협력을 통해 교육과 관광이 결합한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안병구 시장은 “이번 협약은 교육·문화·관광을 통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체류형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력해 지속 가능한 관광 기반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밀양시, 민생회복 소비쿠폰 편의 강화
밀양시는 정부가 추진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원활한 사용과 시민 편의 증진을 위해 ‘밀양사랑카드’ 가맹점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소비자가 소비쿠폰 사용 가능 매장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소비쿠폰 사용 가능 매장’ 스티커를 제작·배부하고 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관할 시·군 내에서만 사용 가능한 지역 제한형 쿠폰으로, 지급수단 중 밀양사랑상품권을 선택할 경우 밀양사랑카드 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이에 시는 가맹점 미가입 업소를 대상으로 안내를 강화하고 신규 가맹 등록을 적극 유도하는 등 시민들이 더 편리하게 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있도록 가맹점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밀양시 ‘다자녀가구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신규 시행
밀양시는 ‘다자녀가구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새롭게 시행한다. 이 사업은 다자녀가구의 주거비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올해 처음으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총 70가구를 대상으로 지원이 이뤄진다. 지원 대상은 무주택 다자녀가구로 기준중위소득 180% 이하이면서 자녀 중 한 명 이상이 19세 이하여야 하며 부모와 자녀 모두 밀양시에 주소를 두고 있어야 한다.
해당 조건을 충족하는 가구에는 전세자금 대출잔액의 1.5% 이내, 최대 150만원까지 연 1회 지원된다. 다만,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공공임대주택 거주자, 1촌 직계혈족 및 그 배우자와 임대차계약을 체결한 경우, 유사 사업으로 이자 지원을 받은 가구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밀양시는 안정적인 주거 환경에서 아이를 낳고 키울 수 있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정책을 지속해서 펼치기로 했다.
◆밀양 센텀플란트치과, 저소득 아동·청소년 위한 성금 500만원 기탁
밀양 센텀플란트치과(원장 박언정)는 21일 시청을 방문해 지역의 저소득 아동·청소년을 위한 성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밀양에 거주하는 저소득가구 중 경제적 어려움으로 교육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청소년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센텀플란트치과는 지난 2월에도 밀양시민장학재단에 장학기금으로 500만원을 기탁했으며 저소득 아동을 대상으로 충치 치료 등 무료 진료를 제공하는 등 의료나눔과 꾸준한 기부로 지역사회에 솔선수범하며 모범적인 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박언정 원장은 “지역사회의 미래인 아이들이 건강하고 희망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작은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성금을 기탁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겠다”라고 말했다.
◆버거킹 밀양삼문점, 매월 햄버거 세트 100개 정기후원
버거킹 밀양삼문점(대표 김성식)에서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작년에 이어 매월 햄버거세트 100개를 정기 후원하기로 했다.

이번 후원은 지역 내 저소득 아동·청소년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며 버거킹 밀양삼문점은 지난해 1년간 진행했던 정기후원을 올해 재개하기로 했다.
김 대표는 “고향인 밀양으로 귀향한 이후, 항상 고향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힘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해왔다”라며 “이번 정기후원이 이웃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응원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는 나눔을 꾸준히 실천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