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폭우 피해 학생 지원”…최대 100만원 특별장학금 

대구대, “폭우 피해 학생 지원”…최대 100만원 특별장학금 

기사승인 2025-07-23 10:34:59
대구대가 폭우 피해 학생들에게 총장 특별장학금을 지급한다. 사진은 대구대 경산캠퍼스 전경. 대구대 제공
기록적 폭우로 피해를 입은 학생들을 위해 대구대학교가 최대 100만원의 총장 특별장학금을 지급한다. 

이번 특별장학금은 2025학년도 1학기 등록 재학생(8학기 초과자 제외) 중 최근 폭우로 재산상 피해를 본 학생들이 대상이다. 

신청 시 관공서에서 발급하는 피해사실확인서 등 증빙자료를 제출해야 된다. 

이번 특별장학금은 등록금 범위 내에서 지급되는 일반 장학금과는 달리 등록금 범위를 초과하더라도 피해 정도에 따라 정해진 금액이 지급된다.

신청은 오는 8월 8일까지이며, 대학 종합정보시스템을 통한 온라인 및 방문 접수가 모두 가능하다. 세부 내용은 대학 공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앞서 대구대는 2016년 태풍 ‘차바’, 2017·2018년 포항 지진, 2019년 강원 산불, 2022년 태풍 ‘힌남노’, 최근 영남 지역 산불 등 여러 자연재해 때마다 신속하게 특별장학금을 지급하며 피해 학생 지원에 힘써 왔다.

박순진 대구대 총장은 “예기치 못한 자연재해로 삶의 터전과 마음까지 큰 상처를 입은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위로와 힘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특별장학금을 마련했다”며 “대구대는 앞으로도 학생들의 교육 기회가 중단되지 않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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