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강선우, 스스로 결단 내려야”…공개 자진 사퇴 촉구

박찬대 “강선우, 스스로 결단 내려야”…공개 자진 사퇴 촉구

“민심 담아 나아가고, 李정부 성공 생각해야”

기사승인 2025-07-23 15:51:37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 참석해 있다. 유희태 기자

8·2 전당대회에 당 대표 후보로 출마한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보좌진 갑질 논란’이 인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게 “스스로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는 우회적으로 자진사퇴를 요구한 것이다. 

박 의원은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강 후보자를 향해 “동료 의원이자 내란의 밤 사선을 함께 넘었던 동지로서 아프지만 누군가는 말해야 하기에 나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제 우리는 이제 우리는 민심을 담아 한 발자국 더 나아가야 한다”며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어렵고 힘들지만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강 후보자가 스스로 결단을 내려야 한다”며 “깊이 헤아려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이 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 시한이 하루 남은 가운데, 민주당은 강 후보자에 대한 거취에 대해 임명 강행 입장을 재확인했다. 

문금주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강 후보자 임명에 대해 당 입장이 바뀐 것은 아무것도 없다”며 “관련 추가 질문은 안 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권혜진 기자
hjk@kukinews.com
권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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