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농협과 LG세이커스 프로농구단이 2024-25 시즌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LG세이커스가 거둔 34승을 기념해 지역 아동들에게 농축산물을 기부했다.
경남농협(본부장 류길년)과 LG세이커스(단장 손종오)는 22일 농협 경남본부에서 ‘사랑의 농축산물 나눔행사’를 열고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남지역본부(본부장 조유진)에 농축산물 170박스를 전달했다.
기부물품은 LG세이커스의 정규리그 승리 경기마다 5박스씩 적립한 농축산물로 마련됐다.
기부품은 방울토마토, 국산쌀 100% 쌀과자, 부산우유 등으로 구성됐으며 지역 내 취약계층 아동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나눔은 LG세이커스의 첫 통합우승을 기념해 이뤄져 더욱 의미를 더했다.
류길년 경남농협 본부장은 "LG세이커스의 값진 승리가 나눔으로 이어져 기쁘다"며 "앞으로도 농협은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희망을 전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손종오 LG세이커스 단장도 "팀의 승리가 사회공헌으로 이어져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승리를 통해 나눔의 규모를 키우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2022년부터 이어온 ‘승리 적립 기부 캠페인’의 일환으로 경남농협과 LG세이커스는 지역 농축산물 소비 확대와 사회공헌을 결합한 상생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농협창녕교육원, 정규교육 2000기 달성… 누적 교육생 60만명 돌파
농협창녕교육원(원장 강문규)이 정규교육 2000기 달성이라는 의미 있는 이정표를 세우며 미래 농업교육의 중심기관으로 도약하고 있다.
농협창녕교육원은 1992년 11월 16일 개원한 이래 지난 7월 21일 열린 농축협 임원 이사과정을 통해 정규교육 2000기수를 돌파했다.

이는 2011년 1000기 달성 이후 14년 만의 성과이며 누적 교육생은 60만명을 넘어섰다.
창녕교육원은 개원 이래 농업기술교육과 농·축협 임원·대의원 대상 경영교육을 중심으로 협동조합의 가치 확산과 지역 농업 발전에 이바지해왔다.
최근에는 스마트팜 등 첨단 농업기술 분야까지 교육 범위를 확대하며, 미래 농업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조합원 대상 교육을 통해 협동조합의 정체성과 철학을 재정립하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변화하는 농촌 환경에 발맞춰 농업 현장의 실질적 수요를 반영한 교육 프로그램도 강화하고 있다.
강문규 농협창녕교육원장은 "농협창녕교육원은 앞으로도 변화와 혁신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 발전을 견인하는 중심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농협, 농기계 순회수리 봉사 실시…무학 부품비 지원 ‘훈훈’
경남농협(본부장 류길년)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과 농가 비용 절감을 위한 순회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
경남농협은 지난 18일 의령농협 용덕지점에서 ‘농기계 순회수리 3차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봉사에는 농협 경남지역본부 이상진 부본부장, 무학 김진익 상무, 농협 의령군지부 황규백 지부장, 의령농협 이용택 조합장, 농기계기술자협의회 회원, 농기계 제조업체 A/S팀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현장에서는 트랙터, 경운기, 관리기, 예취기 등 농기계 60여 대에 대한 점검과 수리가 이뤄졌으며,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 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이번 활동에는 경남지역 향토기업 무학(회장 최재호)이 3차례에 걸쳐 총 300만원 상당의 부품비를 지원하며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무학의 지원은 농자재 가격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상진 경남농협 부본부장은 "무학의 지속적인 지원에 감사하고 앞으로도 경남농협은 농기계기술자협의회와 함께 농업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