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기장군은 다음 달 11일까지 총 922필지를 대상으로 7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 산정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군은 지난 달부터 해당 필지에 대한 토지특성조사에 착수해 지난 25일 조사를 마쳤으며 29일부터 본격적인 개별공시지가 산정작업에 들어갔다.
개별공시지가는 토지이용계획확인서와 건축물대장 등 공적 장부를 검토한 뒤현장조사를 통해 토지의 이용상황, 형상, 도로접면 등 주요 특성을 표준지공시지가와 비교해 산출된 배율을 적용해 제곱미터당 가격으로 산정된다.
기장군 관계자는 "개별공시지가는 국세, 지방세 등 각종 부담금의 기초자료로 활용되는 만큼 공정하고 정확하게 산정이 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산정된 지가에 대해 감정평가법인 검증을 거친 뒤 오는 9월 1일부터 22일까지 열람 기간을 통해 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이후 기장군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10월 30일 최종 결정·공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