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영덕 해수욕장 7곳이 문을 닫았다.
영덕군에 따르면 지난달 18일부터 24일까지 38일간 고래불·장사·대진·경정·오보·하저·남호해수욕장 방문객은 12만9000명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동안 단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군과 해수욕장 운영단체가 개장 전부터 안전 관리 계획을 세우고 해경, 경찰, 소방 등과 협력 체계를 강화한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군은 체계적인 관리·운영을 위해 해수욕장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수상 인명구조 요원을 배치하는 등 비상 사태 대응력을 높였다.
또 해파리 차단망을 설치하는 등 피서객 안전도 챙겼다.
군은 폐장 후에도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보고 31일까지 안전 관리에 나설 방침이다.
김광열 군수는 “앞으로도 피서객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최고의 휴양지가 되도록 꼼꼼히 챙기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