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법 재투표·대리투표로 ‘원천무효’ 논란
여야 대치 속에 처리된 미디어 3법이 재투표와 대리투표 의혹이 겹치면서 '원천 무효' 논란으로 번지고 있다. 극도의 혼란속에 표결이 진행된 결과 발생한 예기치 못한 후유증이다. 재투표 적법한가 이윤성 국회 부의장은 22일 미디어 3법안 중 방송법 수정안에 대해 재투표를 실시했다. 국회 의결정족수 148명에 못 미치는 145명만 첫 표결에 참여했기 때문이다. 재투표에서 방송법은 153명 출석, 150명 찬성으로 가결이 선포됐다. 야권은 방송법에 대한 재투표 실시는 부결된 안건을 같은 회기 중에 다시 발의·제출하지 못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