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 갈등에 신규 간호사 취업까지 ‘불똥’
전공의 공백으로 인해 대학병원들의 적자 규모가 커지면서 간호사들의 입지가 위태롭다. 병원의 권고에 따라 무급휴가를 쓰는 사례가 늘고, 예비 간호사의 발령은 무기한 연장되고 있다. 병원들의 적자 구조가 지속될 경우 기존 인력도 자리를 지키기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3일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서울아산병원, 제주대병원 등 대학병원들이 비상 경영체제를 가동 중이다. 전공의가 떠난 의료기관들은 환자가 줄면서 매일 10억원 안팎의 적자에 허덕이는 상황이다. 재정 부담을 줄이기 위해 ... [박선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