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를 씹어 먹어’ 잔혹 동시 쓴 10세 소녀 “시는 시일 뿐인데 진짜라고 받아들인 어른들 많아”
이른바 ‘잔혹 동시’로 논란을 빚은 10세 소녀 이모양이 “시는 시일 뿐인데 진짜라고 받아들인 어른들이 많아 잔인하다고 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고 11일 중앙일보가 보도했다. 이날 보도에서 시집 ‘솔로강아지’를 펴낸 이양은 “어린이들이 어른들보다 더 무서운 생각을 하면 안 되는 건 아니지 않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이양은 지난달 30일 발간된 동시집 ‘솔로강아지’ 일부 작품이 폭력적이라는 보도가 나와 논란이 됐다. ‘학원 가기 싫은 날’에서 ‘학원에 가고 싶지 않을 땐 엄마를 씹어 먹어’ 등의 표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