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이름 쓰지마! ‘정은’도 안 돼!” 주민들에게 개명 지시
북한이 주민들에게 김일성, 김정일에 이어 김정은의 이름도 사용하지 못하도록 한 사실이 3일 북한 내부 공식문건을 통해 확인됐다. 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2011년 1월 5일 하달한 ‘비준과업’ 문서에서 ‘김정은’ 이름을 가진 주민들에게 스스로 이름을 고치도록 하고 출생신고서 등 각종 신분증명서도 수정하도록 했다. 북한 당국은 이 문서에서 “각급 당조직들과 인민보안기관들에서 김정은 대장 동지의 존함과 같은 이름을 가진 주민들에 대한 교양사업을 잘하여 스스로 이름을 고치도록 할 것”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