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간 911일 입원한 50대 여성 보험사기로 구속
3억여원의 보험금을 타낸 50대 나이롱 환자가 구속됐다. 13일 충남아산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김모(54·여)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무려 26개나 되는 거짓 병명을 호소하며 천안, 아산, 보령 등지의 병원을 옮겨 다니며 9년에 걸쳐 3억2천여만원의 보험금을 수령했다. 건강보험과, 입원보험 등 9개 보험에 가입한 김씨는 입원할 경우 보험금이 120일까지 보장된다는 점을 악용, 입원이 손쉬운 병원만을 골라 다니며 911일간 입퇴원을 반복했다. 김진환 기자 goldenbat@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