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서 20대 한국유학생 트램에 치여 사망…부실수사 논란
한전진 기자 = 지난 2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트램에 치여 숨진 한국 유학생 사건과 관련해 현지 검찰이 피해자 과실에 따른 단순 사고로 수사를 종결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유족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영국 유학 중이던 여대생 A(21)씨는 지난 2월 10일 자정 무렵 이탈리아 밀라노 시내에서 철길을 건너다 트램(노면전차)에 치여 사망했다. 트램 정거장의 철길을 건너던 A씨가 턱에 걸려 넘어졌고 다시 일어나려던 순간 정거장에서 막 출발한 트램이 A씨를 그대로 덮쳤다. 5개월간 진행된 수사의 결론은 ... [한전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