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의 완성형 ‘이도류’
문대찬 기자 =오타니 쇼헤이의 ‘이도류’가 완성형에 가까워진 모양새다. 2018년 메이저리그 무대에 입성한 오타니는 투수와 타자를 겸해 ‘이도류(두 자루의 칼)’로 불렸다. 프로 수준의 무대에서 두 보직을 겸하는 건 상당히 힘들고 흔치 않은 일이라 이목이 집중됐다. 하지만 오타니의 도전은 녹록치 않았다. 오타니는 데뷔년도에 0.285의 타율과 22홈런을 쏘아 올리며 타자로서는 준수한 활약을 펼쳤지만 투수로는 잦은 부상 때문에 10경기 등판에 그쳤다. 결국 팔꿈치 수술로 인해 2019년엔 투수로 아예 뛰질 못... [문대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