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쿡리뷰] 얼굴 빨간 황정민이 쌍천만 배우 등극했듯… ‘히말라야’의 힘
2005년 대한민국 대표 산악인 엄홍길 대장은 세계 최초로 산 정상이 아닌 산등성이를 향해 원정에 오른다. 2004년 에베레스트를 등반 후 하산하다 산악사고로 생을 마감한 동료 대원 박무택 대원의 시신을 수습하기 위해서였다. 에베레스트 밑 8750M 지점 얼음 속에 묻혀 있는 박무택 대원을 찾기 위해 엄홍길 대장은 휴먼원정대를 조직했다. 영화가 아닌 실제 사람의 삶에는 인과관계가 분명하지 않지만 이석훈 감독은 휴먼원정대의 이야기를 통해 인과관계 그 이상의 것을 조명한다. 휴먼원정대의 실화를 담은 ‘히말라야’의 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