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부당지원으로 자회사 살린 ‘롯데칠성’…과징금·檢 고발”
신민경 기자 =자회사를 부당 지원한 혐의로 ‘롯데칠성음료’(롯데칠성)가 시정명령과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정부는 롯데칠성을 검찰에 고발할 예정이다. 6일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는 “롯데칠성은 자회사 ‘MJA와인㈜’ 재무 상태가 악화해 사업 유지가 어렵게 되자 일련의 부당 지원행위를 실행했다”고 밝혔다. 앞서 롯데칠성은 대기업 주류 소매 판매가 금지되는 당시 소매 채널에 와인을 직접 판매할 수 없어 MJA 법인이 필요했다. 2008년 MJA 인수 후 롯데칠성은 백화점 와인 소매업에 본격 뛰어들었다. ... [신민경]